
일본 도쿄에 다녀온지
벌써 한 20년 가까이 되나 봅니다.
요즘 엔화가 싸다고
주변에 일본 여행 많이들 가던데 도쿄도 지금은 많이 변해있겠지요.
통하지도 않는 영어와
어설픈 일본어 조금 하는 걸로 자유여행으로 떠나 유명하다는 곳으로 구석구석 많이 다녀던 기억이 있네요.
도저히 길을 못찾아
결국 택시 탔지만 엄청난 택시비에 놀라버리고, 그 시절은 일본가면 전자상가부터 갔던지라
일본 전자상가가서
카메라도 사고 그랬었지요.
지금 일본 여행가는
트렌드는 뭘까 잠시 생각해 보기도 하고 옜날을 추억하며 좋았던 젊은날을 회상하기도 합니다.
유명한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가 만난 도쿄의 골목이라는 띠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일본 여행서는 맞는데
유명한 관광지를 소개하고 맛집을 소개하는 책과는 또 다릅니다.
여행책이라면 꼭 있어야
하는 그 흔한 사진도 없네요.
일본 여행서는 맞는데
여행안내라기 보다는 일본에서의 소소한 일상과 거리를 산보하는 기분이랄까요.
사진보다 더 일본스러운
그림과 함께 일본 도쿄 거리 다시 거닐고 싶어집니다.


저자가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라 이리 그림으로 표현을 했나봅니다.
도쿄에서 6개월, 여자친구가 일본에서 인턴십을 하는 기간동안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일본을 접하게 되었다는데 6달동안 주변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여행객일 수밖에 없었다는 저자의 말이 생각나는데요.
일본보다 더 일본스럽게 그린 그림이 구석구석 참 많이 다녀온 것 같죠.


일본 편의점에서 라면을 사는데 참 종류가 많은데 뭐, 일본어를 알아야지 무러 고르죠.
그림만 보고 샀다가 실패한 라면이 몇개인지 모릅니다.
라면 그림을 보니 그 생각이 나네요.
일본거리엔 참 요상하게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더군요.
내 몸매, 외모 생각지 않고 치장한 듯한 그리고 만화주인공 따라 입은 사람도 많구요.
저자는 자전거와 접이식 의자, 두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도쿄를 걸었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이 걷고 또 걸었을까요?
물론 자전거도 탔겠지만요.
전 길을 몰라 걷고 또 걸었지요. 무식하게. 그래도 그때는 참 지칠 줄 몰랐었지요.
거창하게 일정표를 짜고 무리하게 전부 다 보려고 욕심내는 아니면 여행사 스케줄에 따라 줄줄이 따라다니는 여행이 아닌 이런 일상의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그리고 그 많은 시간 얼마나 구석구석 다니며 그림을 그렸을까 싶어 저자의 노고가 그래도 보이는 듯 하네요.
덕분엔 전 눈이 즐거운 도쿄 산보를 했습니다.


도쿄 산보 책과 함께
온 엽서세트입니다.
요즘은 엽서 쓸 일이
없는데 일본 좋아하는 친구에게 오랜만에 손편지 하나 써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