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세대가 몰려온다 - 생산하고 소비하고 창조하는 새로운 10대의 등장
김경훈 지음 / 흐름출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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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어 모바일(More Mobile) 시대에 활약할 주인공인 모모세대가 몰려오고 있다.

모모가 모어 모바일의 약자인 것이다.

 

 

스마트폰, 클라우드, 위치기반 서비스, 증강현실, 음성인식, 웨어러블 컴퓨팅...

사실 스마트폰이 생긴지도 불과 몇 년이 되지도 않았는데 그 발전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지금도 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기능의 단 10%도 사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단순히 전화는 걸고 받고만 되면 되고, 그다음 문자 정도만 되면 좋다고 생각했던 것이 오래전일도 아니다.

이젠 sns도 해야 하고 인터넷도 봐야 하니 조금 더 발전한 것이랄까?

아마 아이들이 없었다면 지금 그 기능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을지도 모른다.

새 기기를 사게 되면 메뉴얼을 보는 대신 아이의 이름을 부르는게 더 편하게 되어 버린지 오래다.

난 애들이라 받아들이는 것이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이 아이들은 이런 환경에 일찍 적응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우린 그렇지 못한 환경에 살았으니까...

그래서 이젠 애들한테 배워야 하는 것도 생긴 것이다.

모바일, 디지털이 그것이다.

 

 

 

10년 후!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이젠 강산이 아니라 나라가 아니 세계가 변하는 것 같다.

그만큼 모든 것이 회전이 빠른 것도 의미한다.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사회 활동을 활발히 할 시기는 과연 어떤 세상이 될까?

책을 읽으며 늘 어리고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던 아이의 10년 후를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자란 아이들, 그저 세대차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다른 세상이다.

그동안 미디어에서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범죄나 학교폭력, 왕따, 자살등 안 좋은 것들만 보던 나는 이 모모세대가 10년 후 비지니스와 문화의 판을 새로 짜로 세대라는 것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가게 된다.

 

날 수 있는 공간을 주면 진짜 난다 : 10대 창업자들.

우리땐 잘해야 대학에나 가서 창업을 하는 경우는 있어도 중, 고등학생들이 창업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사용설명서는 던져버리고 그냥 내 마음대로 이것저것 시도해본다.(캡 싱어, 14세) 우리딸이 하던 짓하고 비슷해서 이제야 아이를 공감하게 된다. 쓸데없는 짓 한다고 야단만 쳤는데 말이다.

모모세대를 두 개의 뇌를 가졌다고 표현했는데 그냥 뇌와 스마트폰이라는 두 번째 뇌를 모두 활용하기 때문이란다.

내게 스마트폰을 두 번째 뇌라고 인식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느낌이다.

 

 

어리고 철없다고만 생각했던 내 아이들, 10대의 아이들, 무서운 중2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 볼 기회가 된 책이다.

나쁜 것만 보면 한이 없다고 새로운 관점으로 좋은 것도 볼 줄 아는 어른들의 눈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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