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리본 - 내일을 살아갈 희망
박서진 엮음, 이윤재 그림 / 미르북컴퍼니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노란 리본이라는 제목을 보니 가슴이 먹먹해 옴을 느낍니다.

2014년 대한민국에 닥친 너무도 엄청나고 충격적이고 믿고 싶지 않은 사건.

지금도 그곳엔 노란 리본을 달며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이 있지요. 예쁘기만 한 노란 리본이 이젠 슬픔의 눈물의 리본이 되어 버렸나 봅니다.


내일을 살아갈 희망

노란 리본!

책은 첫번째 이야기 노란리본을 시작으로 서른 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네 현실에서 도저히 일어날것 같지 않은 기적 같은 순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세월호 사고에서도 기적이 있었더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한 순간입니다.

아프고 지친 마음을 단단히 묶어 줄 감동 실화 에세이라는 부제가 느껴지듯 아프지만 가슴 따스해 지는 이야기들입니다.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고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감옥살이를 하고 출소한 빙고,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플로리다로 가지만 아내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모릅니다.

그는 출소하기전 아내에게 다시 받아 줄 수 있다면 다른이가 생기지 않았다면 떡갈나무에 노란리본을 하나 달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는 만얀 떡갈나무에 노란리본이 없다면 버스를 그대로 타고 어디로든 떠날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떡갈나무에는 노란리본이 서른, 오십, 백? 아니 세기도 힘든 리본들이 빙고를 환영하듯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답니다.


노란 리본은 희망입니다.

노란 리본은 믿음입니다.

노란 리본은 기다림입니다.

노란 리본은 사랑입니다.

빙고가 맞이한 노란 리본의 기적이 우리에게도 찾아오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기사를 본 것 같은데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아이가 마지막 소원으로 노숙자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눠주고 싶다는 글도 있고, 허드슨 강의 기적을 읽으며 우리도 이랬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1992년 <로렌조 오일>이라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심금을 울린 오도네 부부 이야기도 있습니다.


우리네 사람 사는데 어찌 절망과 힘겨움이 없이 살 수 있겠나요?  큰 사고로 때로는 더한 일로 좌절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희망이 있다면 살아갈 수 있지 않겠어요.

가슴은 먹먹하고 아프지만 노란리본이 있기에 오늘도 살아갈 힘을 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올해엔 유난히도 크나큰 사고들이 많았는데요, 노란 리본을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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