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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재밌어서 밤새읽는 수학 이야기 ㅣ 재밌밤 시리즈
사쿠라이 스스무 지음, 김정환 옮김, 계영희 감수 / 더숲 / 2014년 1월
평점 :
수학이 재밌다고 하는 아이들이 몇이나 될까요?
수학이라고 하면 머리아프고 계산도 복잡하고 이런 걸 왜 배우냐고 하는 아이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런 아이들 중에도 수학의 매력에 흠뻑 빠져 수학을 재밌어 하는 아이들도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책 제목인 [초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이야기]에 왜 초가 붙었을까요? 그 이유를 보니 수학에는 '초'가 붙는 말이 수없이 많기 때문이랍니다. 초공간, 초기하급수, 초월수, 초수학...그런데 학교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것들이네요.
2014년 올해 정부가 '한국 수학의 해'로 선포하였답니다. 올해 8월에 서울에서 세계수학자대회가 열리는 해랍니다. 박근혜대통령이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메달을 수학자에게 수여하는 광경을 보게 될것입니다.
수학도 재밌게 배우고 가르치면 좋으련만 우리나라는 입시에만 치우져 아이들은 두렵고 무서워 울렁증까지 생기게 된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우리나라 수학능력은 1위지만 자아효능감이나 자아개념은 꼴찌수준이라네요.
저도 아이들 키우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참 수학 어렵고 힘들게 하니 재미란 찾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3개의 챕터로 나누어 처음엔 나도 모르게 자랑하고 싶어지는 수학 이야기, 두번째는 일단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수학 이야기, 세번째는 초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로 나눕니다.
첫 이야기가 복권과 카지노 중 어느 쪽이 수익이 더 높을까인데요. 도박의 비밀을 읽으며 왜 그렇게 한 번 빠지면 못 헤어나오는지, 이런이야기에도 수학적 계산이 어떻게 나오는지도 알게 되네요. 카지노가 은근 환급률이 굉장히 높은것이 하고 싶게 만드는 것 같아요.
미인각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시대를 초월해 사람들을 매료시켜온 미인들의 얼굴에는 공통점이 있는데오 바로 양쪽 눈썹과 입술의 양쪽 끝을 연결한 두선이 이루는 각도가 45도랍니다. 딸아이랑 서로 각도를 재어보며 미인이네 아니네 한참을 이야기했습니다.
건축과 예술도 깃들어 있는 45도 이야기 정말 재밌고 놀랍습니다.
마방진은 들어는 봤지만 정말 다양하고 놀랍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호기심을 수학적으로 연결해 논리적 사고력까지 키워줄 수 있는 책인데요. 신비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한 수학의 세계로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