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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성공 교과서
서지원 지음, 박정섭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도대체 성공이 뭘까?
부자가 되는 것? 하고 싶은 것 다 하는 것? 유명해지는 것?
뭘 하면 행복할까?
부자가 되면? 하고 싶은 것 다 할 수 있으면? 유명해지면?
이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고민인 것이죠. 성공했다는 것이 언제부턴가 나를 위한 행복이 아닌 돈이 많고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집에서 사회적 지위와 명예가 높을 것을 의미하는 것이 되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행복하나는 것이 나를 위한 행복만이 있고 나눔의 행복이 자꾸 사라지는 것 같아 저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그런 어른들의 잣대로 아이들에게도 성공하려면 공부해야하고 공부 잘 하려면 학원을 열심히 다니며 다른 사람 신경쓰지 말고 앞만 보고 달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무거운 가방에 어깨가 쳐지고 고개가 숙여진 아이들을 보며 과연 이것이 잘 하는 짓인지 자꾸만 돌아보게 되기도 하지요.
'행성 식도전'이란 이상한 가게에 우연히 들르게 된 태연, 민주, 혜주는 식당도 되고, 도서관도 되며, 전시회까지 하고 메뉴에는 '행성'이라는 말이 다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요. '행성'이라는 것이 '행복한 성공'이라는 행성 아저씨의 이야기를 듣고 진짜 행복하게 성공할 수 있는 법을 알려 달라고 합니다. 행성 아저씨는 명함을 주며 자신의 블로그를 방문하라고 하는데요.
행복한 밥그릇 법륜 스님, 컴퓨터와 사랑에 빠진 의사 선생님 안철수, 세계를 이끄는 공부 귀신 반기문, 벌레 먹은 사과의 꿈 스티브 잡스, 천재가 된 바보 빅터 세리브리아코프, 모두를 위한 위험한 시도 조너스 소크 등 6명의 위인의 이야기와 블로그에서의 아이들의 대화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함께 잘 사는 방법을 찾으려 하고,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며, 다같이 행복해지는 꿈을 정하고, 진짜 하고 싶은 일에 몰입하며, 단점도 장점이 될 수 있으며 혼자만을 위한 성공은 성공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 아니며 둘 그렇게 적게 낳다 보니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모든 것을 다 해주고 부족함없이 자라게 하지만 공부, 성공만이 진짜 행복이라고 우리 아이들을 너무 닥달하며 키우는 것은 아닌지 자꾸 반성을 하게 됩니다.
'행복한 성공교과서'는 우리 어른들 먼저 읽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행성 아저씨의 쪽지처럼 '행복한 성공을 하려면 행복을 밖에서 찾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서 찾으세요'란 말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성공의 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 진짜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