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대 오페라

세계 6대 오페라 - 교과서 속 천재 음악가가 들려주는
나탈리에 폰스 지음, 카를레스 아르밧 그림, 배상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3월

음악에는 여러 장르가 있지만 오페라도 우리 일반인들이 접하기 쉬운 음악은 아니지요. 유명한 오페라 음악 조금씩은 알지만 사실 발음도 어렵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듣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도 TV프로그램에서  몇번 접하다 보니 유명한 곡은 멜로디가 많이 익숙해지기도 했네요.

얼마전 아이와 함께 오페라 라 보엠을 보게 되었는데 우리딸이 사실 조금 지루해 하더라구요. 처음 접하는 오페라가 재미없다고 느껴지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오페라 책을 찾게 되었어요. 내용도 모르고 곡도 생소하니 아이에겐 지루하게 느껴졌을 것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세계 6대 오페라는 세계적인 대표 오페라 [마술 피리] [아이다] [라 보엠] [트리스탄과 이졸데]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세비야의 이발사]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동화로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각 오페라의 유명한 아리라를 CD로 만들어 첨부되어 있구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뮤지컬과 어떻게 다른지 오페라는 무엇인지 자세한 설명이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좋네요.

우리딸 라 보엠을 읽고는 그 당시를 다시 회상하며 맞다고 왜 그랬는지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오페라는 복잡한 종합무대예술입니다. 음악, 문학, 시, 연극, 미술, 무용이 모두 합쳐 아주 큰 무대를 만드는 것이지요.

오페라가 되려면 꼭 필요한 조건이 있는데요. 16세기 말에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지 음악극의 구성을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오페라는 꼭 작품 전체가 음악으로 작고되어야 한답니다. 모든 대사를 노래로 표현해야 되는 것이지요. 가끔 대사가 들어간 오페라가 있는데 이는 오페라의 장르 중 하나인 '징슈필'이라고 하고 [마술 피리] [피델리오]등이 있답니다.

뮤지컬과 다른 것이 오페라는 전체를 노래로 만든다는 것이구요. 뮤지컬은 중간중간 연극이 펼쳐진다는 것이라네요.

오페라의 내용을 동화로 읽으니 재미도 있고 CD까지 있어 들을 수 있으니 눈과 귀가 즐거운 책입니다. 초등학교 교과 연계도 되는데요. 4학년 1,2학기와 6학년 1학기에 연계되어 나옵니다.

아이와 함께 푹 빠져 멋진 아리아를 들으며 오페라에 대해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