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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쓰는 그림책 : 해적의 보물찾기 ㅣ 머리 쓰는 그림책
이소비 글.기획, 임규석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재미있는 책 두권이 도착했다.
머리쓰는 그림책..
제목만 들으면 ...딱딱하고 무거운 내용이 가득???
수학 교재인가?
라고 생각되는.. 책이다.
그러나.. 표지 좀 보자..
우스꽝스러운.. 코믹한 해적들이 가득이다.
해적의 보물찾기 & 막훔쳐도둑단 잡기..
코믹 만화의 주인공인냥 표지에 나와 있는 해적들을 만나러 가보자.
머리를 쓰면서....??
위에 보이는 두 아이.. 마루와 아리가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 남매이다.
이 아이들의 삼촌 실버는 나쁜 해적있었는데
나쁜짓을 그만두기로 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조카들에게 해적 시절의 재미났던 일들을 종종 들려주었고
마루와 아리는 해적들이 보물을 찾기 위해 세상의 모든 섬들을 찾아다닌다는 이야기가 젤 재미있었다.
삼촌은 커다란 봉투를 주며 자기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열어보라고...
그러던 어느날 삼촌은 무섭게 생긴 해적들에게 잡혀갔고
마루와 아리는 삼촌이 준 봉투를 열어보았더니
봉투속에 보물지도와 삼촌이 쓴 편지 한장!
삼촌을 구하기 위해서는 보물을 모두 찾아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이제 마루와 아리를 도와 보물을 찾으러 가보자..
숨은그림찾기, 길찾기, 다른그림찾기, 사람찾기, 물건찾기 를 통해 보물을 찾아야 했다.
위에 실버호 찾기 나 선실 열쇠 찾기 처럼 고도의 관찰력이 요구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easy~!를 외쳐대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6살 에벌린!!
해적들이 숨겨놓은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관찰력이 쑥쑥 늘어가기도 하고..
위의 18. 보물섬의 깃발 찾기 를 통해선 규칙을 배울 수도 있었다.
아.. 역시 머리쓰는 교재인지라.. 수학적인 부분까지도 짚어주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두권의 책이 오던 날 잠들기 전에 해적의 보물을 20가지나 찾은 우리 에벌린..
머리 쓰는 그림책..
에벌린이 그동안 접했던 많은 창의교재들을 통해 만나보았던 문제의 유형..
낯설지않아 더 재미있게 만나보았던것 같다.
매일매일 놀이처럼 하다 보면 에벌린의 두뇌에 자극이 되어
집중력과 관찰력에 힘을 실어 주리라 믿는다..
다만..한가지.. 머리는 아침에 맑다고 했던 거 같은데..
아.. 아침에 해야 더 효과적일까? ㅋ
매일 밤 9시에 잠드는 9시 신데랄라..
이른 잠자리에 드니 긴 꿈을 통해 보물을 찾으며 두되에 자극이 되길..
아. 꿈자리 뒤숭숭하려나..
재미있는 책을 감사히 잘 만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