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징을 두드리는 동안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35
박재희 지음 / 자음과모음 / 2013년 10월
평점 :
징을 두드리는 동안
첫장에 포장되어 있는 그림은 단순한 어린아이가 그린 듯한 어설픈 아이들이 사물놀이 복장을 하고 외국에서 연주하는 겉표지를 가지고 있는 책이어서 그 그림보면서 나름 나의 생각은 아이들이 외국에 나가서 사물놀이 구성을 하면서 느끼는 갈등이나 우정을 이야기 할꺼라는 예상을 시작으로 염두하고서 읽기 시작하면서 주인공에 대한 의문점이 너무나 많이 있게 시작이 된다.
엄마와의 껄그러운 관계하면 학생인 그것도 외고생인 학생이 사물놀이 패와 함께 러시아로 떠난다는 설정 자체가 혼돈을 주었다.
수린이라는 아이가 얼마나 복잡한 인물인지 느낄수 있는 것이 엄마의 모든 말투가 그 아이에게 마추어져서 설정된 단어들을 보면서 엄마는 수린이를 눈치를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외고생 수린은 여름방학 동안 문화관광부에 계신 아빠의 주선으로 청소년 사물놀이 패와 함께 러시아로 봉사를 떠나기 위해 불안한 엄마 운전 솜씨를 가진 엄마차를 타고서 공항으로 달려가면서 험난하게 시작된다.
사물놀이 패는 예고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된 사촌 오빠와 오빠의 예고 후배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수린이는 그곳에서 할수 있는 것은 사물놀이가 아닌 그곳에 거주하고 계신분들 대 대상으로 한글 강습을 담당하는 역활로 떠나는데 ....
엄마는 그곳에서 기억들을 지우고 돌아오라 넌즛이 이야기 하면서 수린이에게 많은 생각과 힘든 여정의 여행을 시작하게 하였다.
자신처럼 시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준성 오빠와 짧은 등장들이 수린이가 힘들때마다 추억으로 등장하고 낯선 러시아 여행에서 파트너로 만나게 된 친구들도 이야기 내내 다양하게 등장한다.
단짝이 된 말라깽이 춤꾼 이난희의 과거 가족사와 현재 힘든 잉야기 그리고 사촌오빠인 갈두, 리틀 파파가 된 사연으로 힘들어하는 주영배, 그런 영배와 연인인 유은우들이 등장하면서 그들이 사춘기 이상의 힘든 인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이 징이라는 사물놀이 악기로 보여주고 있다.
수린이는 난생 징이라는 것을 두드려보면서 그 아이 역시 다양한 힘든 무게를 느끼게 되는데....
어려운 시간을 잘 견디기 위해 스스로 악기들을 두드리면서 많은 생각들을 정리하고 있다.
학생이 격기에 힘든 사건을 겪은 수린이는 사물놀이 친구들에게 보여주지 않고 조용히 지우개로 지우듯 스스로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죽음의 문 앞까지 다가간 수린이게 가족간의 깊은 상처만 남아 있는것을 아무도 누구에게 사혼 오빠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친구들이 마음을 서로 보아가면서 성장한다.
청소년들이 나쁜곳이 아닌 그들의 몸짓 하나만으로도 치유될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볼 수 있었다.
누가 청소년들이 나쁘고 철없다고 할수 있을까 힘든 시간을 견디기 위해 많은 몸짓을 하고 있음을 누군가가 알아주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