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짓하다 프로파일러 김성호 시리즈
김재희 지음 / 시공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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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같은 소설. 소설의 형식을 갖춘 사건보고서같은 느낌의 소설이다. 그 점을 가장 크게 느낀 건 이 작품에서 그려내는 인터넷문화다. 지금의 인터넷문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다. 이젠 진짜 사생활이란 없다. 이젠 각자의 생각에 따른 옳고 그름의 규정은 의미없다. 상관없는 다수의 타인이 규정짓고, 칭찬이든 비난이든 할테니까. 이 작품을 보니 그런 생각이 더 마음에 내리꽂힌다. 좋아하는 `소설`에서 현실을 보니 마음이 더 묵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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