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읽다

읽다 (2015년판) - 김영하와 함께하는 여섯 날의 문학 탐사 ㅣ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1월

제목에서 부터 책의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100자평] 마션

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영화를 본만큼 소설도 기대가 된다.

나나와 카오루 블랙 라벨, 약간은 더 에로틱한 3박4일간의 이야기입니다.

나나와 카오루 Black Label 1
아마즈메 류타 지음, 이기선 옮김 / 길찾기 / 2015년 8월

나나와 카오루의 외전격 작품인 블랙라벨입니다.

나나와 카오루 정발도 참 믿기 힘든일인데, 블랙라벨 까지

정발 되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것도 완결까지 몰아서 한번에 정발 되다니요.

블랙 라벨은 좀더 에로틱한 면을 강조한 나나와 카오루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구입전에는 사실 패러렐 성격을 가진 나나와 카오루의 이야기로 

좀 더 캐릭터가 다른 성격을 가지지 않을까 했는데, 본편의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진행하더군요.

1권에서의 명대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에로책에 감동 까지는 아니더라도 철모른 학생시절에 본

처음 본 에로책이나 비디오는 큰 충격을 줬었죠.

요즘 시대에서는 인터넷만 뒤지면 나온다지만요.

블랙라벨은 나나와 카오루의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또 다른 주인공인 사라시나 슈타로와 타치바나 미츠코의 이야기입니다.

사라시나 슈타로라는 인물은 카오루가 즐겨읽는 관능소설의 작가입니다.

타치바나 미츠코는 나나와 카오루를 여러모로 SM에 대해서 도움을 주는 여성이죠.

사실 이 둘의 관계가 SM을 통한 연인 관계라는 설정으로

3박4일의 기간동안 나나와 카오루에게 SM에 대해서 좀더 강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어른들의 관계도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죠.

일본 전통축제에서 추는 봉오도리.

저도 단순히 전통춤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은근히 매력적인 춤이란걸 알게 되었네요.

좋아하는 상대방을 구애하기 위한 춤이라나요.

단순히 밤중에 남녀 둘이서 손만 잡고 걸어가는데도

묘하게 섹시한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아마즈메 류타 작가님의 이런 캐릭터의 표정들이 정말 맘에 들더라고요.

이 뒤에 만화이기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감정과 속마음의 변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SM 에 대한 에로틱한 표현도 

단순히 음란한 성적 행동으로만 표현되지 않는다는 점도요.

아마 그렇기 때문에 나나와 카오루라는 작품이 SM 이라는

받아들이기 힘들지도 모르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망의 결말.

과연 이 둘은 선을 넘었을까요?

블랙라벨이라는 타이틀 답게 에로틱한 노선을 한층 강조하고

완결까지 충분히 독자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완결까지 한꺼번에 정발해버린 건 정말 신의 한 수네요.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나나와 카오루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블랙라벨은 이걸로 완결이지만, 본편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이 리뷰는 블로그에서도 포스팅한글을 알라딘 리뷰에 

맞게 다시 작성한글입니다.

[100자평]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1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1 - L Novel
아카츠키 센리 지음, 원성민 옮김, 카스가 아유무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5년 3월

클리어 파일 다 깨져서 왔네요. 예약구매 의미가 없는듯.

나쁜상사 1권 - 나쁜남자 권승규의 매력에 빠져들어 봅시다.

나쁜상사 1 ㅣ 나쁜상사 1
네온비 지음 / 재미주의 / 2014년 1월

유료 웹툰으로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하던 나쁜상사가 드디어 책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알라딘에서 예약주문한게 도착해서

받게 되었을땐 너무나 기쁘더군요.

웹툰이 책으로 나왔을때 많은 이질감이

바로 컷의 표시인데, 나쁜상사는 책으로 볼때도

훌륭합니다. 

오히려 책으로 에피소드를 연달아 읽을수 있고

원할때 바로바로 펴서 읽어 볼수 있다는게 좋네요.

역시 책은 이런점이 좋아서 웹툰하고는 또 다른 볼거리죠.

보통 어느 만화를 봐도 여성캐릭터가 압도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나쁜상사의 경우 주인공 권승규의 악마적인 매력이 너무 멋집니다.

솔직히 제목은 나쁜 상사지만, 레진코믹스로 보신분들이나

책으로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쓰레기 같은 녀석은 따로 있죠.

남의 애인을 가로채는 권승규의 포지션인 경우 

미움받을 수 밖에 없는 역활인데, 그의 과거 행적과

복수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통쾌함도 느끼게 되더군요.

누구라도 그의 입장에 서보게된다면 말이죠.

물론 나쁜 상사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지만요.

성인만의 에로스적인 장면도 듬뿍 보여주고 있어서 

성인이신분들에게는 강추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