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북으로 읽었는데 종이책으로도 출간되는군요. 약간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판타지물인데 조금은 산만해서 한번에 몰입해서 읽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볼만한 내용이에요. 남주 박고미의 신비스런 꿈 이야기가 나온 프롤로그가 강렬하고 호기심을 자극해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게 좀 많이 아쉬워요. 그리고 여주 온누리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의 미스터리한 요소가 더 흥미진진하고 여주의 정체는 완전히 판타지인데 어디에서 본 듯한 내용이라서 2% 부족한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