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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따뜻한 시선으로 자란다
이중재, 최연진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이제 80일 된 우리 민규를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하는가,,
어떻게 해야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가,,
나 뿐만이 아니라,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각일 것이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사람은 따뜻한 시선으로 자란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의 차례는,,
추천의글, 머리말, 프롤로그,,
제 1장. 종구네 삼형제
제 2장. 우리에겐 세 개의 등불이 있다.
제 3장. 변화와 불안의 시대를 건너다.
제 4장. 입시지옥이 시작되다.
제 5장. 자식으로 인한 근심이 하나면 기쁨은 아홉이다.
제 6장. 정든 집을 떠나다.
제 7장. 다시 쓰는 성장일기
에필로그, 인간 이중재, 나의 아버지 이중재, 엮은이의 말
로 구성되어 있다.

한 장씩 시작 될때 마다

그 시대의 한국 사회에 대해 설명되어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일기가 쓰여지기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 생활문화, 교육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어
그 시대에 살지 않았던
나조차 '이런 일이 있었구나!'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이책은 종구, 종욱이, 종오 삼형제를 둔
아버지 이중재, 어머니 최연진의 성장일기를 엮어 만든 책이다.
어머니가 바쁘실땐 아버지가,
아버지가 가족의 곁을 떠나 계실 땐 어머니의 손끝에서
또박또박 일기가 써졌다.
아이들을 위해 매일같이 일기를 적어두신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 받을 수 있었다.

종구, 중욱이, 종오 삼형제가 훌륭하게 클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부모님이 가져주시는
따뜻한 애정, 사랑, 관심이 아니였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중간 중간에 들어있는 흑백사진은
그시절을 상상해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았다.


또한, 어머니가 쓴 일기, 아버지가 쓴 일기는
사진으로 구별되어 있어 이해를 도왔다.

일기에는 자식들이 받아온 성적표 내용도 기재되어 있었다.
나중에 아이의 성적의 변화를 한눈에 보기 쉽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도 훌륭하게 자라 부모님의 뜻대로
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키우고 싶단 생각이 든다.
이책을 덮으며 우리 아이도 따뜻한 시선으로 키워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