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필승! 월드컵 축구 대백과 반갑다 사회야 20
김성호 지음, 박재현 그림 / 사계절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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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2018러시아 월드컵에서 첫 우리나라와 스웨덴의 경기 보셨나요?
오, 필승! 월드컵 축구 대백과를 읽고나서 축구경기를 보니
조금 더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

오, 필승! 월드컵 축구 대백과는 이름처럼 축구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1. 경기장 및 경기 규칙
2. 선수 복장과 장비
3. 축구 선수 위치
4. 기술
5. 반칙
6. 여러가지 규칙
7. 전술
8. 주심과 부심
9. 유명 선수와 감독
10. 역대 월드컵 개최국과 우승국
11. 역대 월드컵 한국 성적
12. 역대 월드컵 연속 진출 순위

축구를 보기 위해 알아야 할 아주 기본적인 지식을 간결한 그림과 설명으로 표현되어 쉽게
알 수 있었어요.

공만 있으면 누구든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인 축구는 기원전 1500년이전 부터
각 나라와 시대별로 다양하게 즐겼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만
최종 축구의 종주국으로 인정된 나라는 영국이라고 해요.

영국이 통일된 축구 규칙을 만들기 이전에는 패싸움에 가까울 정도로
험악하게 게임이 진행되어 살인도 종종 일어났다고 하는데 손과 발을 사용하는 경기는 럭비로
발만 사용하는 경기는 축구라고 정하게 되면서 체계화된 규칙들을 만들었어요.

1900년, 축구가 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고 1904년 국제 축구 연맹 피파가 만들어졌어요.
1930년 우루과이에서 첫 월드컵이 시작되었고 남미와 유럽의 기싸움으로 초기 월드컵은 진행되었지만
1966년 북한이 아시아 국가 최초로 월드컵 8강을 성적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축구를 깔보던
피파의 정책까지 바꾸게 되었어요.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유치하는 과정을 보면서 자세히 알지 못했던 내막을
잘 알 수 있었어요. 그 당시 '도하의 기적'이라고 불렸던 우리나라의 월드컵 본선 진출 내용은
지금 다시 읽어도 가슴 뭉클했답니다.
2002년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4강에 올랐고 일본 역시 16강에 올랐어요.
2002년 월드컵기간 내내 붉은 물결이 휘날리던 장면과 '오~필승 코리아~~!!'를 외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이 책에서는 피파(국제 축구 연맹)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다루고 있어요. 이름만 알고 있던
피파가 그동안 해 온 여러가지 일들 , 상업주의, 피파가 부패한 이유 등 어려운 부분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또한, 월드컵의 그림자라는 내용으로 월드컵 개최지의 안타까운 이면들을 설명해주고 있어
월드컵을 개최하기 까지 개최국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많은 국민들이 희생을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어요. 특히 축구공을 제 3세계의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참 마음이 아팠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축구박사가 된 느낌이 들어요. 저희 아이는 축구의 규칙을 잘 알지 못했는데
오, 필승! 월드컵 축구 대백과를 읽고 나서 점심시간마다 친구들과 축구를 한다고 해요.
물론 공을 쫒아다니는 일이 대부분이겠지만 규칙을 알고 경기를 하니 더 재미있다고 하네요.
각 가정에 충분히 소장해 놓고 볼 책이라고 생각되어요.^^

*이 책은 책자람카페를 통해 출판사로 부터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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