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좋아해서
김지호 지음 / 로코코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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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쯤 조금 지루했고, 가끔 둘이서 타툼을 했을때 읽다보니 남주에게 이입이 되어버려서 그 상황에서 삐치며, 화를 내고 혼자 나가버리는 여주, 소희를 이해할 수 없었다지만 사람의 성격은 다 다르니까 넘어가자, 중간쯤에는 정말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후반쯤엔 술술 읽혔고 마음에 와 닿아 고개를 끄덕여버리는 명언같은 문장도 발견했으니까 나름 괜찮게 읽었다

밑에는 책에서의 마음에 들었던 문장 발췌

‘다르지. 혼자 좋아하는 거랑, 그 마음을 좋아하는 사람한테 전하는 거랑은 달라.‘
‘어떻게요?‘
‘혼자 좋아하는 건 상대가 내 마음을 아는 게 견딜 수 없는 거고,
고백하는 건 상대가 내 마음을 모르는 걸 견딜 수 없는 거고.‘
‘그게 그래서 무슨 차이가 있는데요?‘
‘전자는 상대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소중한거고 후자는 그 사람 자체가 간절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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