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용감한 슈퍼 히어로 백신 로빈의 그림책장
라자니 라로카 지음, 캐서린 마르코트 그림 / 안녕로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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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찬바람이 불면서 슬슬 걱정이 되었어요. 이제 독감의 계절T.T. 아이들 아프기 전에 얼른 독감예방접종 마쳐야겠구나 싶더라고요. 하지만 말잘듣는 첫째와 다르게 유난히 주사를 무서워하는 둘째...진료보고나면 받는 비타민때문에 병원가는건 좋아하는데 주사맞는건 정말정말정말 너무 싫어서 뒤로 넘어가니 늘 힘들었어요. 꼭 필요한건데 어떻게 더 알아듣게 설명해줘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만나게 된 "똑똑하고 용감한 슈퍼히어로 백신"



호기심 생기는 여러 모습이 담긴 표지를 보더니 후다닥 들고 가서 읽는데 첫 페이지부터 딱!! 포인트로 아이의 눈을 잡아요.

"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한번 앓았다면, 똑같은 바이러스 때문에 아프지 않을 꺼예요. 우리 몸이 바이러스를 기억하고 물리치기 때문이예요."​




열이 나서 몸에 기운이 없고 , 자꾸 기침이 나고, 코밑이 아플정도로 콧물을 닦아본걸 기억하고있지만

왜 아픈건지는 확실히 모르는게 아이들이죠. 엄마들도 병원데려가 약먹이면 괜찮아지니 더 깊이 생각하지는 않았구요. 하지만 "똑똑하고 용감한 슈퍼 히어로 백신"을 보니 보이지도않는 아주아주 작은 바이러스가 문제였어요!

바.이.러.스 요놈~!




언제봐도 신기한 우리몸 ☆ 여기서는 우리몸에 들어온 바이러스와 싸우는 백혈구를 더 설명해주고 있어요. 외부 침략자인 바이러스를 공격하고 파괴하기 위한 면역체계를 재미있는 그림체로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는 책에 흠뻑 빠져서 읽더라고요. 사실 꽤 어려운 내용인데도 이렇게 보니 이해가 쉽겠지요?

아이와 책을 보다 알게된 사실,

백신의 시작은 천연두를 치료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왔고

vaccine (백신)이란 이름은 '소'를 뜻하는 vacca(바카)에서 지은거라는거예요.

오호~

점점 발전하는 백신연구로 힘들게 겪었던 코로나19상황도 COVID-19 백신으로 점차 일상을 찾았고

천연두, 소아마비, 홍역, 디프테리아 등 다양한 병도 백신으로 이겨냈지요.



아이와 아기때 예방접종맞으면 마구 울었는데 그게 무슨 예방주사였는지

울이쁜 아가를 울려가면서도 맞혀야했던 이유가 뭐였는지 얘기하며 웃는데

어렵게 설명하지않아도 되는 "똑똑하고 용감한 슈퍼히어로 백신"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재미있게 책읽고 용감하게 독감 예방주사맞고 온 둘째를 자랑하면서

이른 유치원생부터 초등아이라면 꼭 읽으면 좋을 책으로 추천해요 ^^




<<<안녕로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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