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읽어본 책은 '신라로 가는 마지막 기차'입니다.
역사에 잘 모르고 관심도 적었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함께 역사 관련 이야기도 찾아보고 책도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전보다는 더 자연스럽게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는것 같습니다.

몇 년 전 포항에 살면서 가까운 경주에 신경주 역이 생기며 KTX를 타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새로운 역이 개통되면서 기존에 있던 기차 노선 중에서 몇몇 역이 문을 닫았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사실 알았어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불국사 역도 있었다니..불국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오가는 사람이 많았던 불국사 역이 폐역되면서 그 역을 알던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습니다.
역사에 대해 무지한 저도 불국사는 알았지만 불국사역이 폐역된 것은 몰랐습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불국사 역은 불국사이자 경주이자 신라의 다른 이름이라고도 소개됩니다.
'신라로 가는 마지막 기차'는 이 기차의 마지막 하루를 담은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