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 - 2009년 3월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천도서
이케가와 아키라 지음, 김경옥 옮김 / 샨티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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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에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그저 흥미롭기만 했는데, 임신 후 이 책을 다시 읽어보니 정말 책 제목 ‘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가 마음에 크게 와닿아요. 엄마 뱃속에서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며 열심히 성장해가는 아가이기에, 최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나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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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바른 습관 - 기본 중의 기본을 담다
문성후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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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바른 습관. 


새해 되고 처음 읽은 책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더 많이 위로받고 공감되는 내용이 넘치는 책을 만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넘치는 자기계발서, 직장 처세 관련 도서들과는 어쩐지 제목부터 조금 다른 느낌이었고, 그 예감이 맞아들었다. 특히 내가 그동안 부모님의 가르침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몸에 베어있던 습관 몇 가지를 저자가 추천할 때에는 뿌듯하기까지 했다.


인상깊었던 건 저자의 어조가 전혀 강압적이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이런 계열의 책을 읽을 때 조금이라도 훈계의 느낌이 있거나, 자기 말이 무조건 다 맞다는 뉘앙스가 비쳐지면 너무 불편하기 마련인데, 저자는 '-다'체 말고 '-요'체를 적절히 섞음으로써 독자에게 옆에서 직접 조곤조곤 얘기해주는 듯한 느낌을 줌으로써, 의도한지는 모르겠으나 이러 부분 연출에도 성공했다고 느껴졌다.


저자와 비슷한 연배의 회사 내 실제 상사에게 선뜻 묻기에도, 듣기도 어려웠던 경험들을 비슷하게나마 들어볼 수 있는 것 같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이렇게 1회독으로 끝날 게 아니라, 회사에서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할 때 두고두고 옆에 끼고 오래오래 보고, 배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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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52가지 공통점
앤 마리 사바스 지음, 김미정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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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이 책은 '이런 제목의 책이라면 뻔한 내용이겠지.' 라는 편견을 깨준 책이 되었다.

의외로 책 속 구절 몇 마디를 통해 위로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우선 나의 사소한 몇 가지 생활 습관들 [생각을 기록하는 것, 글의 힘을 믿는 것 등등]이 백만장자가 된 52인의 공통점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유치하지만 매우 기뻤다. 특히 나는 늘 '글의 힘'에 대해서 강조해왔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말이든, 글이든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여 입 밖으로, 혹은 타이핑을 통해 조금이라도 정리된 상태로 꺼낼 수 있을 때야 말로 '엄청난 힘'이 생긴다는 걸 믿는다. 이런 마인드가 책 속의 백만장자들과 닿는다는 게 참 기쁘기도 했고, 뿐만 아니라 아직 부족하지만 이대로 나의 기존 생활 습관을 더욱 체화시키고, 새로 배운 것들 [특히 나와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을 찾아보고, 멘토 삼으라는 것 등]을 내 것으로 소화하는 2019년을 살아야겠다는 뚜렷한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보통 읽다가 마음을 울리는, 혹은 다시 읽고 싶은 구절들은 책에 표기하지 않고(괜히 새 책에 손 대긴 아깝다ㅋㅋ) 별도 포스트잇에 'p58. 2문단' 이런 식으로 한 데 모아 기록해두고 추후에 필사하거나 타이핑하여 두고두고 남겨 놓는 편인데, 이렇게 표시해 놓은 구절이 10개가 훌쩍 넘어가길래, "아. 나 이 책 읽길 잘 했구나." 하고 스스로 뿌듯하기까지 했다.


이 책에서 꾸준하게 묘사하고 있듯,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이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다만 그들은 꾸준하고, 부정적인 감정에 메여 있지 않고, 책이나 사람 혹은 그 이상의 무언가를 늘 옆에 두고 긍정적으로 고민하면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그야말로 '뚝심'과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이번 한 해는 이 책의 소제목들만 꾸준히 읊는 습관만 들이더라도 52인의 습관을 닮아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나아가 스스로 마음가짐을 끊임없이 되짚어보며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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