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바른 습관 - 기본 중의 기본을 담다
문성후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장인의 바른 습관. 


새해 되고 처음 읽은 책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더 많이 위로받고 공감되는 내용이 넘치는 책을 만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넘치는 자기계발서, 직장 처세 관련 도서들과는 어쩐지 제목부터 조금 다른 느낌이었고, 그 예감이 맞아들었다. 특히 내가 그동안 부모님의 가르침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몸에 베어있던 습관 몇 가지를 저자가 추천할 때에는 뿌듯하기까지 했다.


인상깊었던 건 저자의 어조가 전혀 강압적이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이런 계열의 책을 읽을 때 조금이라도 훈계의 느낌이 있거나, 자기 말이 무조건 다 맞다는 뉘앙스가 비쳐지면 너무 불편하기 마련인데, 저자는 '-다'체 말고 '-요'체를 적절히 섞음으로써 독자에게 옆에서 직접 조곤조곤 얘기해주는 듯한 느낌을 줌으로써, 의도한지는 모르겠으나 이러 부분 연출에도 성공했다고 느껴졌다.


저자와 비슷한 연배의 회사 내 실제 상사에게 선뜻 묻기에도, 듣기도 어려웠던 경험들을 비슷하게나마 들어볼 수 있는 것 같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이렇게 1회독으로 끝날 게 아니라, 회사에서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할 때 두고두고 옆에 끼고 오래오래 보고, 배울 예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