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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6 - 수습생이 찾아왔습니다 ㅣ 십 년 가게 6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평점 :
어린이 판타지 소설계의 바이블이라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닐 정도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히로시마 레이코의 작품들
그녀가 집필한 여러 작품들 중에서도
일상 생활 속 쉽게 접할 수 있는 어떠한 '물건'과
'마법사'라는 판타지 요소가 묘하게 어우러져
이야기에 이야기를 꾸려가는
《십 년 가게》시리즈는

인간이 느끼는 질투, 욕심, 사랑, 우정, 용기 등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감정들을
맛깔난 글과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로 풀어내고 있어
어른인 저 조차도 《십 년 가게》시리즈에
속절없이 빠져들게 만드는데요.
너무나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십 년 가게 6》이 출간됐다는 소식!
특히 이번에 출간된 《십 년 가게 6》에서는
수많은 마법사가 가게를 내는 황혼골목 2번가에
뉴페이스가 등장한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얼마나 매혹적인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지
콩닥콩닥 뛰는 가슴 부여잡고
《십 년 가게 6》의 매력 속으로 빠져볼게요.

십 년 가게 6
수습생이 찾아왔습니다
히로시마 레이코 글ㅣ사다케 미호 그림
위즈덤하우스


십 년 가게를 정의하는 프롤로그와
살콤 미소짓게 만드는 뒷 이야기 에필로그 외에
7가지 풍성한 에피소드를 품고있는
《십 년 가게 6》
어두컴컴한 골목 안쪽,
약해질 대로 약해진 가엾은 아기 고양이가
발견 가게 마법사 민네의 눈에 띄어
십 년 가게라는 마법사와 카라시가 함께 일하는
십 년 가게에 오게 되고,


마력을 간직한 아기 고양이 미츠를
최고의 집사 고양이 카라시에게 맡기며
마법사의 휼륭한 심부름꾼인
사역마로 키워줄 것을 부탁하는데요.

단편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었던 전작에 비해
《십 년 가게 6》는 사역마 수습생인
'미츠'를 중심으로
그녀가 점차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와 함께
누군가에겐 소중한 물건,
또 다른 누군가에겐 숨기고 싶은 물건 등을
십 년 가게와 카라시의 가슴 따뜻한 마법 이야기로
의미있게 전달하고 있어요.


개성 넘치는 짧막짧막한 각기 다른 이야기도
술술 읽히며 좋았지만
그동안 십 년 가게 마법사를 도와
손님들을 응대하고 맛난 디저트를 선물해준
카라시의 비중있는 역할과 숨겨진 과거,
황혼 골목 2번가의 모든 마법사가 등장해
(다시 만드는가게 트루, 날씨 가게 비비, 발견 가게 민네)
마츠의 선택받은 마법사가 되고자 하는 이야기는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기더라구요.


과연 《십 년 가게 6》의 뉴페이스 '미츠'는
20명이 넘는 마법사들 중에
영혼이 가르쳐주는 자신만의 주인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요?
어떤 마법사가 미츠의 선택을 받았을까요?
궁금하실테니 살짝 힌트를 드리자면
《십 년 가게 5》에 혜성처럼 등장한 마법사라고만
살짝 귀뜸해드릴게요!!
사역마 수습생을 마치고
새로운 주인을 맞이한 미츠와
그의 주인 마법사가 펼치는 활약이 궁금해지는 한 편,
어떤 '사연있는 물건'이 십 년 가게를 찾아올지
벌써부터 다음 권이 기다려지네요!!
의미있는 물건, 지키고 싶은 물건
그리고 멀리 두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마음 속으로 간절히 빌어보세요.
금색과 초록색 덩굴무늬로 테두리를 장식한
갈색의 신비로운 카드가 눈 앞에 딱!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얀 안개가 자욱하게 낀 마법 골목 앞에
서 있을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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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