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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마법사 ㅣ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5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허진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1월
평점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가
살짝 보기만 해도 대작 스멜 폴폴 풍기는
흥미로운 마법 세계 이야기를 가지고
우리 곁에 찾아왔어요♡

450 페이지 가까이 되는 방대한 양의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진행됨에도
지루함 1도 없이 독자들의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7인의 마법사>
작가 본인도 글을 쓰면서 설레고
내내 웃음이 터졌다는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등장인물과 스토리 덕분에
이런 작가의 마음을 이해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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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권력을 가지고 도시를 다스리는
일곱 명의 마법사와 쿠엔틴 사이크스 가족들의
(아빠, 엄마, 하워드, 끔찍이)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추리하듯 풀어나가는
신개념 판타지 소설 <7인의 마법사>


전력, 교통수단, 법과 질서, 교육 등
도시의 주요 시설들을 나누어 담당하는 그들이지만
쿠엔틴 사이크스가 쓰는 "2천 단어의 계약"에 갇혀
자신들이 지배하고 있는 도시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게 되었는데요.
아빠인 쿠엔틴 사이크스에게
세 달에 한 번씩 "2천 단어"를 쓰게하여
절대권력 마법사들의 발을 묶고
자유를 억압, 세계를 정복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2천 단어의 계약"에는 도대체 어떤 힘이 숨겨져 있어
자신들이 담당하고 있는 영역에서만큼은
전지전능한 힘을 발휘하는 그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지
열세 살 소년 하워드가
일곱 마법사들을 차례로 만나면서
숨겨진 진실에 성큼 다가가게 되는데요.

7인의 마법사 중
이 모든 것을 용의주도하게 계획하고 실행하여
사건을 미궁 속으로 빠지게 만든 마법사는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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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며
일곱 마법사들이 가진 각기 다른 매력에
홀딱 빠져들다보면
이 사람이 뭔가 꿍꿍이가 있어 범인인 것 같다가도
또 다른 사람이 의심되기도 하고
작가가 만든 거대한 트랩에 빠져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더라구요.
정신 못차리는 이 와중에
생각지도 못한 출생의 비밀도 등장하고
어스킨과 벤투루스에게 "헉"소리 날만큼
2연타 뒷통수를 맞기도 하면서
모든 진실이 드러났을 때에는
등장인물 소개부터 놓쳤던 부분을 하나하나 찾아
퍼즐 맞추듯 다시 읽고 있는 진남매
ㅎㅎㅎㅎㅎ
알고 읽으니 무언가 보이는 느낌인데
<7인의 마법사>를 읽을 때에는
어쩜 한치 앞도 안보이며 1도 예상 할 수 없었는지
작가가 약올리는 기분이라고 하더라구요.
독자들이 발 벗고 나서서
저절로 추리하게 만드는 탄탄한 스토리,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생김새, 특징 등
작은 것 하나까지 상상하는 재미가 넘쳤던
<7인의 마법사>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판타지의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지니
이 책과 함께 책 읽는 재미도 키우고
끝날 줄 모르는 상상의 나래도 마음껏 펼쳐보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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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