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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이순신 ㅣ 우리 반 시리즈 18
전건우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0월
평점 :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인들이
우리와 같은 또래로 환생하고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삶과 업적, 가치관을
재미진 이야기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리틀씨앤톡의 우리 반 시리즈
이번에 출간된 우리 반 시리즈
18번째 이야기에서는
불멸의 영웅, 해신 이순신의
흥미롭고 유쾌한 환생이야기가 그려지는데요.
우리 반 시리즈 중에서도
유독 다양하고 생생한 인물 묘사과
이순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에피소드가 돋보였던
<우리 반 이순신> 지금 만나보아요.
우리 반 이순신
영웅 이순신, 피구 대회에 출전하다!
전건우 글ㅣ홍연시 그림
리틀씨앤톡
노량대첩에서 죽음을 맞이한 뒤
저승으로 가게 된 이순신은
아케론의 뱃사공 카론을 도와주게 되고,
그 대가로 보름 동안의 시간 동안
조선의 수군을 이끄는 통제사가 아닌
동무들과 마음껏 웃고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천진난만 소년 이순신으로서의 환생을
약속 받게 되는데요.
424년 후 미래, 열두 살이 된 이순신은
적을 향해 창을 던지듯 공을 던져
반 대항 피구 대회에 출전하게 되지만
이미 공부도 꼴찌, 운동도 꼴찌라고 낙인된
5학년 2반 아이들은
이번 대회 역시 질거라고 생각하고..
뛰어난 전략과 전술,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진 이순신은
아이들에게 딱 맞는 피구 연습과 훈련,
'너는 비밀병기'라는 동기부여,
해전에서 사용한 학익진 전술을 피구에 접목시켜
1반과의 피구 대회에서
첫 승리를 가져오게 된답니다.
이어진 4반과의 두번째 피구 대회 역시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수비와 공격을 적절히 섞어
또 한 번의 승리를 맛보는데요.
이 과정에서 이순신의 전술도 전술이지만
승리를 향한 아이들의 마음이 하나되어
자기의 자리에서 서로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대견하더라구요.
대망의 피구 대회 결승을 앞둔 날
이순신의 손목에 이상 증세가 보이는데..
과연 이순신은 이 위기를 이겨내고
5학년 2반 친구들과 함께 반 대항 피구 대회를
승리로 마무리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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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이순신이 우리반에 온다면?!"
황당하지만 한번쯤 상상하게 되는 이 질문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책 <우리 반 이순신>
혼자의 힘이 아닌
여럿이 힘을 모아 하는 게임인 피구와
학익진을 접목시킨 점이 굉장히 기발했고,
피구 대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아이들 모두가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코 끝이 찡해질 정도로
인상깊게 남았던 책이랍니다.
또한 에피소드 중간중간 등장하는
환생 일기를 통해 이순신의 업적도
자세하게 배워볼 수 있었는데
위인전 특유의 딱딱함을 싹 빼고있어
책읽기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술술술 읽으며
위인에 대해 깊이있게 알아볼 수 있었네요.
다음 시리즈가 기다려지는 책
우리 반 시리즈, 강력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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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씨앤톡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