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셋의 힘 6 : 일출 전사들 3부 셋의 힘 6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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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에 한 번씩 꾸준히 출간되며

진군을 신비로운 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하는

WARRIORS 전사들 시리즈

《제3부 셋의 힘 5 길어진 그림자》편에서

예언에 얽힌 세 고양이의 출생에 관한

숨막히는 비밀이 폭로되며

심장 쫄깃한 엔딩을 선사한지라

《셋의 힘 6 일출》을 다른 때보다 더

오매불망 기다렸는데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감각적인 표현으로

고양이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낸

제3부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야기

지금부터 만나보려 해요 :)



《전사들 제3부 셋의 힘 - 6 일출(SUNRISE)》은

천둥족 전사이나 종족을 배신하고

예언에 등장하는 세 아이들의

무시무시한 비밀을 알게 된 애쉬퍼가

바람족 경계의 개울에서

목이 물려 죽은 채 발견된 일을 계기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예언과 비밀을 알 턱 없는 다른 고양이들은

애쉬퍼의 죽음을 애도하지만

예언 속 세 아이들인

홀리리프, 제이페더, 라이언블레이즈는

애쉬퍼의 시꺼먼 속내와 비밀을

시원하게 밝히지 못한 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뇌하고 방황하게 된답니다.

애쉬퍼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바람족을 찾아간 천둥족의 지도자 파이어스타



그 곳에서 이상할 정도로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의문스러운 떠돌이 고양이 솔이

애쉬퍼가 죽은 장소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순찰대를 꾸려 그를 찾아나서게 되는데요.

순찰대에 참여하게 된

홀리리프와 라이언블레이즈,

그리고 천둥족 영역을 지키는 제이페더

서로 다른 곳에 있지만 매 순간

'자신들의 부모는 누구인지?'

'스쿼럴플라이트가 왜 오랫동안 속여왔는지?'

질문에 질문을 반복하며

진실을 밝혀나가는 과정이 그려졌는데요.



순찰대의 시선과 제이페더의 시선을 교차하며

공간과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어

그들의 느끼는 두려움, 의심,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더 깊이있게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환경과 두발쟁이의 영역을 거치며

솔을 찾아가는 여정이 꽤 길게 이어지는

《전사들 제3부 셋의 힘 - 6 일출(SUNRISE)》

그럼에도 불구하고 400 페이지가 넘는 책이

절대 지루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천둥길(도로), 키 큰 돌나무(가로등), 괴물(차) 등

철저하게 고양이의 시선과 언어로

우리의 세상을 재탄생시킨 덕분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다보면

어느 순간 그들의 몸짓과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제모습이 보이더라구요 :)

떠돌이 고양이 솔을 찾아냈지만

애쉬퍼를 죽인 범인이 자신인지 아닌지

부정하지도 긍정하지도 않는 그

무언가 알고 있지만 알려주지 않는

그의 의뭉스러운 속내에

저 조차도 괜히 더 긴장되는 마음이였는데요.

그런 솔의 행동과 애쉬퍼의 죽음이

천둥족을 넘어 다른 종족에게도

영향을 미치려는 찰나

예언 속 세 아이의 출생에 대한 진실과

애쉬퍼를 죽인 범인까지 한 번에 쏟아져 나오며

"빽" 하고 소리를 지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저보다 먼저 책을 읽은 진군이

스물스물 웃으며 스포를 해서 짐작은 했지만

그 인물의 내면을 글로 읽어나가며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하게 되는건

결과를 아는 것과는 또 다르더라구요.

제3부 6권 역시 인물 관계도에

큰 변화가 생기는 놀람의 엔딩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제4부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배로 증폭시켰는데요.

제4부가 출간 되기 전까지

왠지 모를 묘한 여운이 남는 6 일출을

프롤로그부터 다시 꼼꼼히 읽으며

그들의 서사와 감정을 되짚어 봐야겠어요.




"운명과 미래가 갓 잡은 먹이처럼

네 발치에 툭 떨어지기를 기대하지 마라."

"이 모든 거짓과 배신은 어디서 끝이 날까?"

"누구도 다시는 그 진실에서 도망칠 수 없어요."


전사들 제3부 셋의 힘 시리즈 중

역대급 스토리가 펼쳐진

《WARRIORS 제3부 - 6 일출(SUNRISE)》



전사들 시리즈를 읽지 않았다면

감히 판타지를 논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몇 세대를 걸친 고양이 전사들의

모험, 종족간의 전투와 화합, 배신 등을

눈에 보일 정도로 생생하고 쫄깃하게 그려낸

WARRIORS 전사들

이 책은 말해 뭐해,

판타지 덕후 진군이 엄지 척! 올리고

신간 출간과 동시에 찜!하는 1순위 책이니

아직 WARRIORS 전사들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하루라도 빨리 고양이 전사들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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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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