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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2 - 삼국 전기 : 싸우면서 힘을 기르다 ㅣ 빛난다! 한국사 인물 2
박윤규 지음, 백두리 그림 / 시공주니어 / 2021년 6월
평점 :
역사 용어와 개념만 달달 외우는
어려운 한국사는 No!
아이들에게 친숙한 인물들을 통해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시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을 만나보았어요.
옛이야기 읽듯이 술술 읽히는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2. 삼국전기 : 싸우면서 힘을 기르다
박윤규 글 백두리 그림
시공주니어
상고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우리 역사를 빛낸 100명의 인물들을
총 10권에 걸쳐 이야기하고 있는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그 중 이번에 읽어본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2권에서는
삼국 시대 전기에 관한 여러 인물들과
그들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들을
옛이야기 풀어내듯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어요.
'싸우면서 힘을 기르다'라는 부제만 보면
삼국 시대 전기에 활동한
왕과 장군들의 이야기만 담고 있나 싶지만
미천왕 을불, 근초고왕, 광개토 대왕 등
큰 업적을 이룬 왕과 장군들의 이야기와 함께
백결 선생, 우륵, 왕인 등
학자와 음악가들도 만날 수 있어
삼국전기 시대의 전반적인 사회모습을
두루두루 엿볼 수 있었답니다.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2권에서
초2 진양을 사로잡은 이야기는
바로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이야기에요.
한국사 학습 만화를 통해
이미 접한 적 있는 이야기라며
'왕자와 공주의 사랑, 자명고, 죽음'
이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를 읽은 뒤에는
고구려와 낙랑국 두 나라의 관계 및
낙랑공주가 왜 자명고를 찢게 되었는지
그로 인해 벌어진 호동왕자의 뒷 이야기까지
좀 더 상세하게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어려울 수도 있는 이야기인데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는 말투인 입말체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이야기꾼이 재미나게 말해주는 것 같다면서
초등 저학년 아이도 무리없이 빠져들며
다음 이야기를 읽어나가더라구요.
한국사 및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기본 지식을 조금 더 가지고 있는 초3 진군은
책에서 소개하는 삼국의 여러 왕들보다
고구려의 국상인 을파소와
백제의 학자인 왕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고국천왕을 도와 고구려 안팍을 안정시키고
백성들을 위해 진대법을 운영한
우리 역사상 가장 어질고 지혜로운 재상
을파소에 빠져들면서
자기도 을파소와 같은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더니
조금 더 책을 읽은 후에는
공부와 책을 좋아하는 오경박사 왕인도 멋지다며
두 사람의 장점만 모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아주 큰 꿈을 말하더라구요.
이렇게 훌룡한 사람들이 왕을 돕고 있으니
그 나라가 크게 부흥하며
훌륭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새롭게 알게 된 인물을
가슴 속에 깊이 새길 수 있었답니다.
삼국전기 시대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통해
한국사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역사를 보는 시각을 키울 수 있었던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교과 과정에서 한국사를 배우기 전
쉽고 재미있게 역사 지식 쌓으며
인물들의 업적도 배워볼 수 있는 책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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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