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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 X의 수상한 책 2 ㅣ 데블 X의 수상한 책
마그누스 미스트 지음, 토마스 후숭 그림, 전은경 옮김 / 요요 / 2020년 7월
평점 : 
책이라면 당연히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어린이 판타지 도서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데블 X의 수상한 책》
평범함을 거부하는
데블 X의 수상한 책 1권에 이어
2권도 만나보았어요 :)
그 사이에 나를 잊진 않았지?
수상하고 괴상하기 짝이 없는 미스테리 북
데블 X의 수상한 책 2
마그누스 미스트 글 / 토마스 후숭 그림
요요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책이 되길 바라는
《데블X의 수상한 책》은
시작부터 의문의 '그들'에게
쫓기는 듯한 느낌을 폴폴 풍기며
1권의 매력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한 독자들을
또 한 번 사정없이 흔들고
책 속 모험을 시작하게 만들어요.
진남매와 저 역시 묘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데블 X의 수상한 책》 매력에 흠뻑 취해
어느샌가 미션을 수행하고
페이지를 찾아가고 있더라구요.
정말 우스꽝스러운
쿠킹호일 모자까지 만든건 안비밀입니다
ㅋㅋㅋㅋㅋ
데블 X의 수상한 책 1권을
이미 경험해 본 진군은
미션 실패 없이 한 번에 페이지를 찾아갔지만
저는 이번에도 역시...
두 번의 실패를 맛 본 뒤
겨우겨우 바른 길을 찾아갔답니다.
1권과 달리 2권에서는
'립마리'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여
데블 X의 이상한 책과
핑퐁 스타일의 티키타카를 보여줘요.
데블 X의 이상한 책 만큼
'립마리' 캐릭터가 워낙 특색있어
가만히 둘의 대화를 읽다보면
귀에서 음성지원이 되는 듯한
생생한 느낌이 든답니다.
특히 책이 풍기는 어두침침한 분위기 때문에
여아보다는 남아들의 취향을 더 저격했던
1권과 다르게
2권에서는 립마리의 핑크핑크한 맛과
툭하면 등장하는 유니콘 덕분에
여아들도 이 책의 새로운 독자층으로
자리잡을 것 같아요.
조금씩 우리를 뒤쫓고 있는
'그들'의 정체가 드러나자
진남매는 맞아, 맞아!를 연발하고
우리집에도 '그들'이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심각하게 고민에 빠지더라구요.
데블 X의 수상한 책에 나오는 '그들'
살짝 맛보기로만 공개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1권보다 더 흥미로운 스토리 라인과
기상천외한 미션들, 거기에 마법까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야기에
심장이 조마조마 두근두근하기도 하고
내 마음을 대변하는 공감 백배 이야기에서는
쎃여있던 스트레스도 뻥 뚫리는
《데블 X의 수상한 책 2》
한 번 빠지면 절대 헤어나올 수 없으니
끝까지 읽을 자신있다면
마음 단단히 먹고
《데블 X의 수상한 책》을 펼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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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다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