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무엇이든 물어봐 주식시오
김근형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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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년 사이, 코로나 시국과 가파른 집 값 상승장을 겪고 난 이후 주변에 주식투자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확실히 많아졌다는게 느껴집니다. 직접 투자하고 배우는 나이도 빨라진 것 같고요. 주식을 하려고 막상 공부를 하려고 시작할때,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어떻게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감을 못 잡겠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주식투자 전후 개념부터 차트보는 법, 투자 상식까지 한 번에 아우르고 있습니다. 


제 경우엔, 시작할때 너무 어려운 책들을 짚어 들고서는 좀 읽다 말고 덮었던 기억들이 수두룩하면서도 아련하네요^^;  하지만 주린이일수록, 어렵고 원론적인 내용들보다 이렇게 초보들 눈높이에 맞추어 주식투자 기초 지식을 쌓게 끔 해주는 책들이 훨씬 도움이 많이 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더라구요. 기초 지식이 먼저 튼튼하게 이해되어야 앞으로 다른 응용 상황을 겪을 때에도 쉽게 이해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방구석 청년으로 유명한 김근형 저자의 책인데 『주식, 무엇이든 물어봐 주식시오』라는 제목이 눈에 먼저 들어왔어요. 익살스럽게 '주식시오' 라는 단어를 넣어 만들었더라구요.  초보자 대상의 책 답게 [왕초보 개미를 위한 투자수업] 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책은 총 6 챕터로 구성되는데 ,

챕터1. 주식투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챕터2. 본격적인 투자 전 이것도 알자

챕터3. 진짜 투자를 시작해봅시다

챕터4. 주가를 예측하는 차트를 확인하세요

챕터5. 기업의 본질은 재무제표에 있소

챕터6. 알아두면 유용한 투자상식


​이렇게 나뉘어집니다. 


앞부분에는 완전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쌩 기초가 봐야할 내용부터 , 어느 정도 거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놓치면 안되는 것들까지 제대로 실려있어요. 주식투자 기초를 다루는 책 답게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감자란 정확히 무엇인지,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는 무엇이고 선물거래가 왜 주식의 꽃으로 불리우는지 등등 한 번쯤은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할 기본적인 내용들이 실려있어서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뒤로 가면 본격적인 투자방법과 주가차트를 읽는 방법이 나옵니다.  챕터3 에서는 주식계좌 개설방법과 매매 프로그램 사용법, 호가창 읽는 법, 시간대별로 거래하는 방법등등을 다루고 있어요.

​챕터4에서 주식차트와 기술적 분석 관련한 내용들은 좀 어려웠어요. 차트보는 법, 거래량과 지지선, 저항선, 이동평균선,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 등을 다루는데, 그래도 이렇게 개념을 하나하나 익숙하게 접근해 가는데 의의가 있는것 같아요. 반복해서 두고두고 다시 찾아볼 계획입니다. 전에는 큰 의미 없이 보였던 여러 선들이 왜 그런 모양으로 있는 건지, 무슨 의미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드디어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챕터5,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방법을 설명한 부분에서는 그간 애매하게 뜬 구름 잡듯 어렴풋했던 개념들이 한 번에 정리가 싹 되더라구요. 주식방송 잠시 들을 때 저게 무슨 말인지 몰랐던 용어들도 이제는 좀 더 잘 들리고요. 

챕터6에서는 알아두면 유용한 투자상식들까지도 함께 다루고 있어요.  주식투자 기초 지식 책으로서, 초보자들이 건강한 투자를 하는데 두루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주식 왕초보자가 제대로 알고 넘어가야 할 내용들을 전반적으로 제대로 짚어낸 느낌입니다. 저 역시도 주식투자 기초도 모르고 맨 땅에 헤딩 하듯 시작했던 거라 지식도 없는 채로 막무가내로 시작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서 몰랐던 부분들 채워가며 많은 도움 받았어요.  차근차근 되짚어서 읽어본다면 남들만 따라 투자가 아닌, 나만의 투자 기준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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