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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지적이고 싶은 사람을 위한 명문장 필사책
박경만 지음 / 책글터 / 2025년 4월
평점 :
결국에 인생 필사란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해 본다. 여러갈래의 길일 것일테. 글을 읽으면서 쓰면서 무언가를 생각하고 무언가를 날려버리고 답답했던 내 마음을 달래는 것이 아닐까?
인간이 살면서 자신과 상관있듯 없듯 억눌려 있는 삶에 쫒기고 살면서 여유로움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 순간 복잡한 삶의 길이 되고 있었던 것,
이 필사책을 보면서 읽고 쓰면서 삶의 여유를 찾아가고 있는 나를 보면서 너무 멀리 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책이란 내가 사는 인생에 도움이 되든 안되든 중요하진 않다. 나에게 맞는 영양분만 빼어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 생각없이 이 책을 펼치고 읽고 쓰고 생각하고 그리고 밖에 나가 목적없이 무언가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불현듯, 답답했던 내 의중이 '뻥' 뚫려버렸다.
신들은 시지프에게 계속해서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굴려 올리는 형벌을 내렸다. 그러나 이 바위는 고통의 삶 마냥 다시 산꼭대기에서 굴려 떨어지는 것이다.
결국 반복에 반복, 그냥 단순한 일상이고 아무 의미 없고 희망 없는 일보다도 더 무서운 형벌은 없다고 신들은 생각한 것이다.
-시지프의 신화- 인간존재의 본질에서 어긋나 버리는 것, 부조리, 인간은 살만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 없다. 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좋겠다. 알베르 카뮈 (작가, 기자,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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