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와 토토

모모와 토토 ㅣ 보림 창작 그림책
김슬기 지음 / 보림 / 2019년 1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모와 토토>

모모는 바나나 우유를 좋아하고 야구를 좋아해요

토토는 당근 수프를 좋아하고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요

모모와 토토는 서로 소중한 단짝 친구예요.

같이 자전거도 타며 같이 놀아요!

<토토가 좋은 모모>

모모는 소중한 친구인 토토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 해요

노란 풍선을 선물하기도 하고 노란 모자를 골라주고

고심이 고른 커다란 노란 꽃다발까지

한 움큼 안겨주면서 커다란 선물을 줍니다.

어느샌가 토토는 모모가 준 선물로 가득합니다.

<토토의 쪽지>

하지만 오히려 토토는 기분이 상해

모모에게 주황색 쪽지를 주고 가버립니다.

놀고 싶지 않다며 가버린 토토를 찾으려 애씁니다.

모모는 당황하고 토토는 기분이 안 좋은데요.

둘은 화해할 수 있을까요? 

<각자의 색> 

 이 책에서는 신기하게 색으로 캐릭터들을 표현하여 각자의 색을 나타냅니다.

모모는 노랑, 토토는 주황색을 나타내어 

모모가 선물을 줄 때마다 모모의 색으로 짙어지며

토토 본연의 색은 줄어들며, 토토의 심리를 대변합니다.

아무리 모모가 좋은 마음으로 호의를 베푼 행동이 토토 에게는 그렇지 않은 것이죠.

이처럼 우리는 살다 보면 상대방을 위해 호의를 베풀었지만,

오히려 상대방을 곤경에 빠트린 일일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자신보단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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