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대는 일벨마다 작화가 날림이거나 스토리가 날림이거나 해서 아쉬운 적이 많았는데, 이 책은 정성스럽고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간만에 만족스럽게 읽었어요.고백할 상대를 착각해서 사귀게 되고, 학교 인기인의 이면을 알게 되고, 서서히 가까워지는 전개가 순정만화의 벨 버전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켰어요. 풋풋한 청게가 잘 표현돼서 저는 호입니다! 부끄럼 타는 동정공수 최고!지금까지 이 작가님 만화 안 읽은 게 후회될 정도로 작화가 말도 안 되게 아름답고, 중간중간 귀여운 컷들도 많았어요. 무엇보다 꼬여있지 않고 반듯하고 사람 좋은 공수가 사랑스러웠어요.볼륨도 볼륨이지만 허투루 쓴 페이지 없이 알차게 꽉꽉 채운 단권이었고, 그만큼 작가님의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