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지브리스럽다고 언급했는데 격하게 동의한다. 자연이 펼쳐진 마을에서 펼쳐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다. 갈매기 아이라는 존재와 할아버지의 외모 변화가 어떤 연유에선지 물음표를 던지지만, 왠지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 1권의 분위기를 보면 앞으로도 평화롭게 풀어갈 것 같기 때문이다. 정성스러운 작화가 매우 아름답고 1부에서는 L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연애가 나온다는 2부가 더욱 기대된다. 대여가 아니라 소장했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