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
김성효 지음 / 해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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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누구랑 갔노?”

아들: ~~랑요.

아빠: 뭐 타고 갔노?”

아들: 아빠 차요.

아빠: 근데 너네들은 차에서 왜 안 내렸노?

아들: 코로나 때문에요.

아빠: 차에서 뭐했노?

아들: 도서관에서 빌린 책 봤죠.

아빠: 이제 일기 쓸게 많아졌제? 이제 써 봐래이.

아들: , 아빠. 근데 거의 다 써서 다음부터 그렇게 쓸게요.

   일기 쓸 것이 별로 없다면서 아들이 투덜거린다. 나는 식탁 맞은편에 앉은 아이에게 초독글(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과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게 된 글쓰기 방법의 하나를 아이에게 적용해 보았다.

   ‘초독글에서는 이처럼 아이에게 당장 적용해 볼 만한 글쓰기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비록 내 아들의 경우처럼  바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카페에는 초독글을 통해 글쓰기를 잘 지도하고 있는 많은 열혈부모님이 경험한 성공사례들이 많이 보인다.

   책 읽기와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초독글을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교사로서 학생들을 지도한 시간, 엄마로서 자녀를 가르친 시간, 그리고 교사를 키우는 장학사로서 다양한 경험들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마른 자가 물 한 그릇이 귀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만약 책 읽기글쓰기에 대해 갈증이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 보기 바란다. 감사함이 저절로 느껴질 것이다.

   아이가 나에게 일기장을 덮으며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 “근데 아빠! 유튜브에서 본 그 선생님 말투랑 아빠 말투랑 좀 비슷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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