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모쌤의 라이브 영어회화 - 맥락과 뉘앙스가 살아나는 진짜 영어 말하기 수업
빨간모자쌤 신용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4월
평점 :
품절


읽어야지 하던 책인데,
특별부록이 추가되었대서 더 좋습니다.

외국어를 익히자고 맘 먹지만
늘 후순위가 되기 일쑤.

'핑계 혹은 물러서기'에 따끔하게 일침을 놓는
PART1. 학습가이드.

🏷p.43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낯선 것이다>

🤷‍♂️ 오늘 수업은 너무 어려웠어요.
실력을 쌓고 와서 나중에 배울게요.

🧏‍♂️ 가정법이나 간접화법 같은 것을 배울 때 흔히 보이는 반응이에요.
어려우니까 더 공부하고 오겠다는 거죠.
우리가 일상적으로 늘 쓰는 말들을 나중에 배우겠다는 것인데, 이런 게 바로 영어 성장을 막고 '영포 자'를 만들어내는 가장 큰 원인이에요.

🤷‍♂️ 그럼 이해가 안 되도 그냥 하라고요? 어떻게요?

🧏‍♂️ 어려운 것을 접했을 때는 우선 주어진 예문을 그 자리에서 최소 50번 직접 소리내 반복하면서 암기를 하세요.
학습자들이 통상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사실 정말 어려워서가 아니라 익숙하지 않아서 생기는 괴리감 때문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그걸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내 입으로 소리를 많이 내면서 괴리감을 조금이나마 없애는 게 중요해요.

물러서지 않고 일단 50번 소리내어 읽기!
이걸 해보고도 안되면 그때가서 제쳐두기로 하고요🤭

분명 나의 영어가 부족하고 실력을 더 늘리고 싶어 책을 편거니까요.
배울 때는 에고ego부터 저쪽에 버려두고 와야겠다고 느낍니다.

아이가 말을 배울 때 고민하지 않는 것처럼요.

책을 보면,
쌤이 추려놓은 '당장 쓰는 표현'들을
흡수하기 좋게 체계적으로 펼쳐놓았는데요.

거기에 더하여
이번에 나온 특별 부록 한정판은
빨모쌤이 직접 고른 171개의 예문을 한영 퀴즈 형식으로 담아서,
우리말을 영어로 어떻게 바꿀지 궁리하게 만들어 더 머리에 들어옵니다.

바로 튀어나오게 하는 훈련같아요.
그러면서 문장 내에 다른 표현들도 여럿 배웁니다.
또한 본책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모르고 지나친 알짜 표현 30' 문장도 다시 한 번 소개하고 있네요.

책 내용을 다 흡수하고나면!
워크북만 들고 다니며 되새기면 되겠습니다!!👍👍

그 날은 오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이트홀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이중원 감수 / 쌤앤파커스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만의 한줄평: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로 흐른다는 생각에
심하게 균열을 내는 책.

이해하려 노력했지만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

인터스텔라 영화를 보면
블랙홀로 들어간 주인공이 빠져나와서는
딸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책장의 책을 떨어뜨리며 신호를 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반쯤 졸기도 했지만,
타임머신이야 뭐야, 갑자기 왜 과거로 돌아가는지 의아했다.

이 책을 읽으니 무슨 개념인지 알 것 같다.
매튜 맥커너히는 블랙홀로 들어가서는
엄청난 힘을 받아 양자 공간을 돌파하여
화이트홀로 진입한거야.
블랙홀은 모든걸 다 빨아들이고
빛조차도 빠져나올 수 없댔는데
양자 역학으로 나올 방법이 있는거였어.

홀 안에서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데
홀 밖에서 보면 엄청나게 오래 걸린거.

에너지가 다 쓰인 곳에서는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고요한 호수같다.

고인 물을 촬영하여 영상을 앞으로 감든 뒤로 돌리든 똑같은 영상이지.

인스타 부메랑은 몇초나마 과거로 돌리던데

그래서 과거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일까?

그렇다.
우주엔 우리 통념이 통하지 않는 곳이 있다.
물리학이 상상력을 자극해줄 줄 몰랐다.

이해 못해도 좋다.
지적 자극을 잔뜩 받아 두뇌가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버자이너 - 과학의 ‘아버지’들을 추방하고 직접 찾아나선
레이철 E. 그로스 지음, 제효영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혁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3 세트 - 전3권 - 제2판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페르낭 브로델 지음 / 까치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진작에 읽어볼랬는데 양이 얼마나 되는지조차 파악을 못했거든요 ㅎㅎㅎ 권수가 많다보니 검색하다 포기했는데, 이번에 깔끔하게 벽돌3권으로 나와주아 얼마나 반갑던지요.ㅠㅠ 게다가 양장본으로!!!! 잘 읽겠어요 까치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몸 혁명 - 뱃살과 질병 없이 살려면 숫자보다 몸을 바꿔라
박용우 지음 / 루미너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순히 체중계 눈금만 줄일 것인가 근본 원인을 해결할 것인가>

살이 쪄서 몸에 이상이 온다고 다들 그러지만,

저자 말씀은 다릅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몸에 이상이 와서 살이 찐다고.

케이크를 먹었다.
먹은 칼로리만큼 뺀다.
그럼 문제없는걸까?
혈관이 그 전과 같을까?

인슐린 저항성에 주목하자네요.

<대사 이상에서 벗어나야 해결된다>

대사증후군?
뜻부터 알아야해서 검색해봅니다.

대사, 몸 안의 흐름
代謝
생물체가 몸 밖으로부터 섭취한 영양물질을 
몸 안에서 분해하고, 합성하여 
생체 성분이나 생명 활동에 쓰는 물질이나 에너지를 생성하고 
필요하지 않은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

p.149
모두가 평소보다 음식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소비에너지를 늘리는 운동을 권한다.
왜 그럴까.
치료의 목표를 '건강한 몸이 아닌 체중계 눈금'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살을 빼는 이유와 목표는 체중계 숫자가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서 건강한 몸으로 되돌리는 것이라야 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면
체중과 뱃살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동반된 징후였던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를 수치도 개선된다.

'비만'이란 단어 대신 '대사이상체중'이라는 단어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우리의 목표는 예전의 날씬했던 체중이 아니라 대사이상에서 벗어나는 '건강체중'이어야 한다.

영양소 잘 챙겨먹고
근력운동으로 지방을 잘 쓰는 몸으로 만들고
특히 의자에 오래 앉아있지 말자고 하시죠.


칼로리 개념에선 나올 수 없는 처방
과당 술 딱 한달 끊기!

간이 회복할 동안 독소는 투입하지 않아야한다는 말씀이 인상깊어요.

건강하게 삽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