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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이은경 지음 / 서교책방 / 2024년 5월
평점 :
엄마들 사이에 너무나 유명하신 이은경 선생님의 신간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를 만나 보았다. 이은경 선생님은 친언니를 통해서 처음 유투브로 접하게 되었는데 특유의 그 나긋나긋 하면서도 다정하면서도 힘있는 메세지를 전달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띄엄띄엄 구독하고 채널을 보아오다가 둘째가 태어나고 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육아를 다시 시작해야 했기에 자주 들어가 보지는 못했던 채널이었는데 어느새 이은경 선생님은 몇십권의 책을 내시고 베스트샐러에도 오르시고 여전히 승승장구 이시다 . 그중에서도 다정한 관찰자? 라는 제목이 끌려 이 책을 만나 보게되었다. 이 책에는 지난 20년간 작가님이 교사로써 작가 강사로써 유투버로써 워킹맘으로써 전업맘으로써 직접 겪은 갈고 닦은 여러 감정들과 일화들을 매끄럽게 글로 풀어내어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들을 담아내고 있다. 나는 지금 전업맘으로써 살아가면서 아이와 24시 밀착케어하며 일거수 일투족을 관심과 사랑이라는 단어로 포장하며 관찰이 아닌 간섭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이 아이들이 스스로 구르고 부딪히고 다치며 나아가야할 이 길에 내가 쫒아다니며 기름을 끼얹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 다정한 관찰자" , 이제는 간섭이나 참견이 아닌 그저 옆에서 다정히 같이 걸어가주고 바라봐주는 쉼터이자 그늘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깊은 공감과 위로를 받으며 엄마로써 살아갈 모든 이들에게 편안한 길잡이가 되어줄 책 "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 추천합니다.
컬쳐불룸을 통해 무상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