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인문으로 수를 읽다 융합과 통섭의 지식 콘서트 3
이광연 지음 / 한국문학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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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인문으로 수를 읽다.

수학..하면 드는 단편적인 생각들은

1) 학교에서 배우던 풀기 어려운 문제들.

2) 어른들이 말하던, 수학 못해도 산다.. 돈 계산만 할줄 알면 된다.

3) 학교에서 배우던 어려운것들 사회에 나오면 써먹는거 하나도 없다. 등등이다..

그리고 생각나는 하나는 수학선생님 하시던 말씀.

4) 한강에 있는 많은 다리들은 전부 미분적분으로 되어 있다

다 맞는 말일 것이다.

고대 철학자들을 보면 과학자이자 수학자였다. 인문학의 통합체라 할수 있는 철학은 과학 수학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보여진다

이렇듯 수학은 인간의 본질적인, 근원적인 부분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1장은 수학을 왜 알아야 하는지를 예를 통해 설명했다

2장은 수학과 음악의 관계를 소개했다

3장은 수학과 경제의 관계를 설명했다

4장은 수학과 영화의 관계를 보여주었다

5장은 수학과 건축의 관계를 설명했다

6장은 동양고전 속에 숨겨져 있는 수학의 원리를 찾아보았다

7장은 수학과 역사 속 인물의 관계를 소개했다

8장은 미술에 적용된 수학에 관해 알아보았다

책의 내용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실생활의 곳곳에 수학은 녹아 스며들어 있다

음악가들이 의식적으로 작품에 피보나치 수를 사용했다던가 작곡가가 악절을 황금비로 나눈다는 것이다.

빅맥지수처럼 수학에 경제에 응용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복잡한 함수 그래프가 나와서 설명을 하지만 영화에도 수학적 아이디어가 빛난다

건축물도 당연히 수학적 계산에 의해서지만 우리나라 한옥의 꽃문살도 수학적인 원리가 숨어 있다니 놀랍다.

불교 경전에 나오는 '불가사의' 라는 말이 10의 64승 이라는 것도 첨 알았고, 상식으로는 도저히 생각 할수 없는 것 또는 그 이상을 의미 한다고 한다

알지 못했던 고대 수학자들, 라파엘로가 그린 '아테나 학당'에 르네상스 시대의 수학자가 총출연한다.

수학자들의 당대 활약상을 알수 있고, 위대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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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에게 물어봐! 1 - 고추가 있어야 힘이 셀까? 사랑이에게 물어봐 1
티에리 르냉 글, 델핀 뒤랑 그림, 곽노경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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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에게 물어봐! (1)고추가 있어야 힘이 셀까?

8살 아들과 함께 읽었다.

양성평등에 관한 이야기다.

어른들의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으로 아이에게 은연중에 남자가 우월하다는 느낌을 심어줄수 있는 부분을

책을 통해서 함께 이야기 나눌수 있는 책이다.

아들에게 남자가 더 힘이세고 나무도 잘 오르고 하냐고 물으니 꼭 그런건 아니고 여자도 나무 잘 타고 태권도 잘 하는 아이도 있다고 한다.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어른들이 읽어서 고정관념을 아이게게 전달하지 않도록 해 보는게 좋을거 같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양성평등에 선입견이 덜할지도 모르겠다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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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인물 드로잉 - 누구나 30분이면 완성하는 사공영활의 인물화 특강
사공영활 지음 / 비타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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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가면 얼굴 그려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한번쯤 기웃거려 보면서 완성되어가는 그림과 앉아있는 모델의 얼굴을 쳐다보며 감탄을 쏟아낸적이 있었다

그려지는 그림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잘 그리지? 혹은.. 미술을 전공해서 저랗게 잘 그리나보다.. 하면서 혼자 결론을 내리고, 솜씨에 감탄과 내가 할수 없는 능력을 부러워 하고도 한다

나도 저렇게 그릴수 있다면 어이 얼굴도 그려보고, 내얼굴도 그려보고.. 보이는 모든것들을 그려보고 싶은데..

희망사항처럼 간직하고만 있는 드로잉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준 책.

사공영활의 <처음 시작하는 인물드로잉>.

누구나 30분이면 완성하는... 이라는 표제가 걸린 책이다.
 
핵심 팁!
-100% 대칭인 얼굴은 없어요
-사람의 얼굴은 결국 다 비슷해요
-목은 생각보다 굵고 귀는 생각보다 커요
-스케치의 시작은 얼굴이나 머리 외곽선부터!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눈, 코, 입! 섬세하게 표현해 주세요
-빛에 따라 눈, 코, 이브 턱에 그림자가 생겨요
-콧대와 입술 윤곽은 정확하게 그리지 않기!
-머리카락과 옷은 단순하게 그려도 괜찮아요
-명암을 제대로 그려줘야 닮은 얼굴 완성
-무엇보다 꼼꼼히 관찰한 다음 따라 그리는 연습이 중요해요
 
간단하다.
얼굴의 정면, 측면, 옆면, 눈 코, 입, 귀를 사람의 연령이나 성별 등 얼굴에 나타나는 특징이 다른 얼굴들을 여러차례 반복해서 설명한다
그리고 실전으로 들어가 직접 그리는 연습을 하게 한다
드로잉에 대한 설명이 있는 책과
그리드가 표시되어 있는 그리기 연습장 까지 있다.
읽어보고 마는 책이 아니라 직접 그려보게하는 책이다.
일단 해보기 시작하면 자꾸 그려보게 되는 법이니 시작이 두려운 사람에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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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대화하고 있나요? - '미국 인디펜던트 퍼블리셔 자녀교육서 부문' 금상 수상
폴 액스텔 지음, 유혜경 옮김 / 니케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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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와 대화하고 있나요?

대화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책을 읽다보면 대화하고 있는게 아니고 화를 내거나 협박(?)비슷한걸 하고 있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된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에 관심을 갖고 교육을 듣고, 책을 읽고 하지만 내경우 책에 나오듯이 하기가 매우 어려웠고, 물론 매일 마음을 새로이 다지면서 아이를 다한다면 뚜껑이 열리기 일보직전에도 차분히 대하기를 노력 할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현하기는 참 어렵다.

이책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하는 부모들의 말.

즉,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듣는 말들, 20년전 목록을 나열한다. 20년 전이라지만 지금과 별반차이가 없다. 부모입장인 내가 봐도 좋은 뜻은 거의 없다. 부모입장에서 어떤 마음, 어떤 기분일때 했을지 짐작이 가는 말이지만 반성하게 된다.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듣는 말>

1. 안돼! 2. 핑계대지 말랬지? 3. 달리 말해 볼래? 4.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하자.

5. 땅 파면 돈이 나오는 줄 아니? 6. 너도 나중에 자식 낳아 봐라. 7. 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거니?

8. 군것질 하지마. 금방 저녁 먹을 거야. 9. 동생한테 좀 잘해 줘라. 10. 방 청소 좀 해!

11. 내가 너만 했을 때는... 12. 지금 나한데 거짓말 하는 거야? 13. 싹싹 먹어. 세상에 굶어 죽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14.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겠어? 15. 뭐 하나라도 제대로 할수 없니?

16. 대체 니가 뭐길래! 17. 넌 언제쯤 철이 들래? 18. 너보다 내가 훨씬 더 힘들어.

19. 도대체 언제 배울래? 20. 지금 당장 해! 21. 서로 사이좋게 지낼수 없니?

22. 너는 왜 xx처럼 못하니? 23.네 방으로 가! 24.빨리 숙제 해! 25. 어디서 배워 먹은 말투야!

26. 조용히 하고 내 말 들어! 27. 넌 아직 어려서 잘 몰라 28.자, 어떻게 하는지 잘 봐라.

29. 다 널 위해서 하는 소리야. 30. 라디오 소리 좀 줄여! ( 핸드폰 좀 그만 해!)

이 부정적인 말들을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듣고 싶은 말.. 10가지 목록.으로 다룬다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듣고 싶은 말>

1. 나는 네가 좋아 2. 너는 금방 배우는 구나 3. 고마워. 4. 우리 이렇게 해볼까?

5. 좀 더 자세히 말해 봐. 6. 같이 책 읽을까? 7. 실수는 누구나 해

8. 미안해 9. 네 생각은 어때? 10. 그래

여기 나열된 10개의 말을에 대해 작가의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쉽게 풀어썼고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설득력을 가진 조언을 한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모든 부모의 마음과 아이를 키워 본 부모의 마음을 잘 파악해서 거창하지 않게 쉽게 실천할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들이 들어있다

책은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인데 나는 쉽지 않게 책장이 넘어갔다
오래 읽었고, 중간중간 책을 덮고 책의 내용을 확인 하면서 아이에게 아이가 원하는 말들을 하려고 노력했다

8살이 넘는 아이가 있다면 부모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 틀림없다
읽고나니 꼭 아이들이 듣고 싶은 말일 뿐만 아니라 이 말들이 가진 기본적인 자세는 인간관계를 더 풍요롭게 할수 있는 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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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라서 그래? 탐 청소년 문학 12
이명랑 지음 / 탐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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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학년인 윤현정과 그의 엄마가 매일 실감나게 싸우는(?) 일상생활을 보여준다

초등 6학년 졸업 즈음에서 중학교 1학년 입학해서 1년 채 안되는 시점의 이야기가

현정이의 입장에서 느끼는 이야기와 엄마의 입장에서 느끼는 이야기가 각각 나온다

사춘기 여학생의 마음을 엿볼수 있고, 그 사춘기 딸을 둔 엄마의 마음 또한 볼 수 있다.

여중생들이 왜 저렇게 교복 치마를 짧게 입을까?를 볼때마다 생각해도 답을 모르겠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당연한 이야기였지만 여학생의 입장에서 들어보니 좀 이해가 된달까? 그렇다

주변에서 듣는 이야기는 사춘기 딸을 둔 엄마의 심정만 듣고 이해할뿐 사춘기를 겪는 당사자인 아이의 입장은 생각해 보지 않은게 사실이다. 사춘기를 겪는 여자 아이를 좀 이해 할수 있겠다는 넓은(?) 마음이 든다.

함께 온 출판사의 책소개지는 좋은 정보다. 초등1학년에 필독서를 많이 찾아보는 중에 소개지에 나온 책을 보니 좋은 책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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