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오소킨의 인생 여행
페테르 우스펜스키 지음, 공경희 옮김 / 연금술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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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상상하는 일들중에는 어는 시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산다면 이렇게 살텐데... 라는 상상을 하곤 한다

이책 이반 오소킨의 인생여행은 상상했던 이야기가 펼쳐지진 않는다

러시아(구. 소련시절이 배경)인 이반 오소킨은 사소한 잘못으로 퇴학 당하게 되면서 모든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면서 12년이 지난 시점에서 마법사를 찾아가서 12년 전으로 되돌아 간다면 다시 재대로 살수 있다고 한다. 지금의 결말이 아닌 완전히 다른 결말을 이끌어 낼수 있다고 장담하지만

12년 전으로 돌아왔을땐 완전한 기억을 가지고 왔음에도 점차 익숙한 예전의 행동을 하고 다시 돌아와서 살고 있는건지 꿈을 꾸는건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정말로 되돌아가서 산다면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릴것 같기도 하다.

몸에 베어 있는 익숙한 행동과 생각들은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수 없게 하고, 찍어 내듯 똑같은 인생을 만든다..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저지르는 실수들, 그 결과에 따르는 후회들..

결국 되돌아 가서 다시 산다는 건,.. 어떤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결국은 다람쥐 쳇바퀴 같은 생을 반복한다는 것.

마법사의 조언은 결국 생각과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두번 세번 인생을 다시 산다해도 같은 결말에 도달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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