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책 읽기 2 - 뚜루와 함께 고고씽~ 베스트컬렉션 인문.교양.실용편 카페에서 책 읽기 2
뚜루 지음 / 나무발전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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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책읽기2.

카페에서 책읽을때의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이 책.

카툰과 짧은 책속의 밑줄하나로 구성. 이것만으로 충분히 책으로 우리를 인도(?) 할 수 있는 책.

서평을 이렇게 카툰으로 표현한다는 자체가 신선하다. 남의 다이어리를 보는 느낌(?)도 든다.

짧지만 군더더기 없는 서평.

대부분의 서평책들이 책을 내용을 중점적으로 쓰여져 있어서 상세한 내용을 알아볼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책에 대한 전체적인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아서

작가의 생각이 담긴 밑줄하나로 책을 고르기 힘든 분들도 있을것이다

.

많은 책들이 소개 되어 있고, 이 책이 2013.12월에 출간되었고 그를 기준으로 최근의 책들 소개되어 있다.

인문. 교양, 실용..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각각 6~7편 정도 소개 되어 있다.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될때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거 같다.

4개의 챔터마다 그에 맞는 책들이 소개 되었는데 꼭 읽고 싶은 책을 체크해 본다면 자신의 독서 취향도 파악할수 있을것이다.

이 책속에 소개된 책중 읽고 싶은게 있다면 하나하나 읽어 가는 것도 재미일거 같다.

이 책 속에서 꼭 읽고 싶은 책 리스트.

김연수 <지지 않는다는 말> '아무도 이기지 않았건만, 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

김현철 <울랄라 심리 카페>

김동영 <나만 위로할것> '젊음이 뭔지 아나? 젊음은 불안이야...... 젊음은 용기...그리고 낭비...'

서경식 <나의 서양음악 순례>

'연주자가 되건 감상자가 되건 클래식 음악과 자연스레 친숙해지려면 그 나름의 조건이 필요하죠.

돈과 시간과 여유가 있고 또 어느 정도의 문화적 축적도 필요한 것이지요'

요나스 요나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타라 파커포프 <연애와 결혼의 과학> '아주 사소한 일들이 쌓이고 쌓여 부부 관계가 익화되듯이

원만한 부부 관계도 오랜 세월에 걸쳐 나주 작은 긍정적인 일들이 모여서 이루어진다'

아사오 하루밍 <3시의 나> '책이란건 좋은 페이지가 한 장이라도 있으면 사야 되는 거예요.

나중에 반드시 사길 잘 했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노석미 <서른살의 집> '... 지나온 날들이 그랬듯이 나의 의지만으로 떠나고 새로 정착하는

것이 정해지지는 않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아직 떠남과 낯섦에 대해 두려움이 없다고 얘기하고 싶다'

앨리엇 부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잔 할까>

키밀리앵 루아 <소설 거절법>

마쓰오카 세이고 <창조적 책읽기, 다독술이 답이다> '독서란 어떤 옷을 갈아 입는 것과 비슷합니다'

요네하라 마리 <교양노트>

쥘 베른 <해저 2만리>

이석원 <보통의 존재> '진정으로 굳은 결속은 대화가 끊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침묵이 불편하지 않은 사이를 말한다'

다른 서평 책들과 달리 작가의 감성적으로 주관적인 평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공감이 많이 되고 편하다

읽으면서 지루함이 없고 쉽게 읽히는 편이다.

이 책은 마쓰오카 세이고가 말한 것처럼 매일 옷을 갈아 입듯이 일상 생활 속에 책 읽기가 습관처럼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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