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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4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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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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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난 - 독서광 세종과 발명왕 장영실 대체 무슨 일을 꾸민 것인가?
정인택 지음 / 알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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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소설가의 재능을 살려 멋있는 역사팩션이었다면 더 좋았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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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2015-04-21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dnscully !
무식하면 가만히 있어요
당신은 모화 ,사대주의자임에 틀림없어요

dnscully 2015-04-22 11:07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으음... 어디에서 그런 분위기가 풍기던가요??? ^^;;;
 
이니시에이션 러브
이누이 구루미 지음, 서수지 옮김 / 북스피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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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읽으면서, 내내 언제 사건이 일어나나 궁금했다.
나한테 미스터리란 살인 같은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그것을 추리해 나가는 그런 소설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어떻게 읽어야 이게 미스터리가 되지? 궁금해했다. 어떤 심각한 사건도 없는.. 일견 사랑의 시작과 사랑의 끝을 섬세하게 그린 소설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마지막 세 줄을 읽기 전까지는.

이 소설에도 이른바 범죄(?)가 있다. 그것도 완전범죄(?)가. ^^;
다만 지금까지 내가 읽은 미스터리들은 소설 안에 범죄라는 인식이 있고, 누군가 그에 대한 추리를 하고 결말까지 나는 구조인데, 이 소설은, 그 범죄(?) 자체만 얘기하고 있다.
그 마지막 세 줄을 읽으면서, 그때부터 독자의 추리가 시작되는 것이다.
독자가 추리를 해야 하는 연애 미스터리 소설. 아마도 이게 이 소설의 정확한 정의가 아닐까?

side A를 읽을 때는 시작되는 사랑의 떨림이, side B를 읽을 때는 끝나가는 사랑의 씁쓸함이 아주 전형적으로 나와 있다. 내용 자체만으로는 좀 진부하달까..
서른이 넘은 나이에 이 소설은 옛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어 미소 짓게도 한다. 나에게 그것이 이니시에이션 러브였을까? 

내용을 얘기하게 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이 정도만 쓰겠다.

다만 아쉬운 점은 번역을 하면서 주를 자세히 달아주긴 했지만, 일본의 80년대 문화를 잘 모르기 때문에 작가는 여러가지 복선으로 치밀하게 80년대의 소품을 배치했다고는 하지만 그게 잘 와닫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냥 그렇구나.. 하는 정도.
그나마 소제목의 노래 밑에 그 노래의 가사를 적어주어 그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해준 역자의 배려가 고맙다.

어쨌든 책을 다 읽고 나면, 작가가 왜 굳이 LP와 카세트 테이프가 존재하는 80년대를 배경으로 했는지도 이해가 된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 책은 절대 뒷편의 해설을 먼저 읽지 말라고 하고 싶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뒷편의 해설을 처음만 살짝 읽어서 이 소설 트릭의 일부를 알고 읽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해서 재미가 반감되진 않지만, 그래도 마지막 세 줄의 충격을 제대로 받고자 한다면 절대, 뒷편의 해설을 먼저 또는 중간에 들춰보는 실수는 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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