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 사회 - 감정 과잉은 어떻게 우리 삶을 지배하는가
기타 야코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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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기분이 나쁠 때 원인을 찾아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특히 요즘은 심리학 콘텐츠가 대중화되면서,

작은 기분 변화조차 ’나의 트라우마‘나 ’어릴 적 상처‘와

연결 지어 해석하려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

뇌는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에서 원인을 찾기 시작하면,

과거의 실패, 트라우마, 나의 단점 같은

부정적인 기억만 싹 다 긁어모아서 가져온다고 한다.


결국 10분짜리 가벼운 불쾌감으로

스쳐 지나갈 수 있었던 기분이,

과거의 트라우마까지 끌어올려지면서

온종일 나를 괴롭히는 거대한 우울이 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해봐도

감정은 곱씹고 곱씹으면서, 과몰입 할수록

더 깊이 그 감정에 빠지게 되는것 같다.


부정적인 감정이 들면, 나쁜 감정이라 생각해서

더 힘들어지는데 사실 부정적인 감정들은

인간의 생존에 있어서 필수적이기 때문에

너무 안 좋게 바라볼 필요도 없다.


이 책에서는 이 현상이 단순히 개인의 성격 문제가 아니라

현대사회의 구조적 병리라고 지적한다.




SNS와 자기계발서에서 끊임없이

너 자신을 분석하고 감정에 직면하라고 이야기 한다.

나 자신에게 너무 과도하게 집중한 나머지,

조그만 감정의 흔들림조차 참지 못하게 만든다.



살다보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일상의 불쾌감이나

피로조차 ”이거 내 트라우마 때문이야“ 라고 하며

거창한 이름을 붙일때가 있다.




나도 생각해보니까, 충분히 그냥 지나가는 감정도

어릴때 상처받았던 경험들을 다 끄집어와서

감정을 크게 부풀려서 매몰되었던 경험이

생각보다 많았다.


감정을 이해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 감정에 너무 매몰되어

온종일 그 감정에 깊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가 진짜 힘든 이유는

트라우마나 나쁜 감정 그 자체 때무이 아니라

그 감정에 지나치게 몰입하고 들여다보는 태도 때문이라고 한다.




감정은 정답을 찾아야 하는 수학문제가 아니라

그저 지나가는 ’날씨‘에 가깝다.

비가 내릴때 비가 오는 원인을 막 파헤치지 않는다.

그저 우산을 쓰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릴뿐이다.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는 없애려고 하기보다는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감정을 다스리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한다.


감정을 나 자체로 인식하지 않고

조금은 떨어져서 감정을 바라 보는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

“ 감정에게 주도권을 주고 질질 끌려가지 말라는 말 ”


내 감정도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정하고, 다스릴수 있어야 한다는 것.


쉽지는 않겠지만, 너무 부정적인 감정에

매몰되어 살아가기 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을 자주 느낄수 있도록

내가 감정에 대해서도 주도권을 가지고

살아가야 겠다!


⭐️ 우주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서평단 단체 디엠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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