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비추는 경제학 - 베리타스 경제시리즈
존 케이 지음, 김준술 옮김 / 베리타스북스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여자라서 더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경제라는 단어만 들어도 낯설을 때가 많다.  조금 관심을 갖고 싶어도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는데 책으로 하나하나 예를 들어 접하니 우리가 살면서 지나쳐가는 곳에 모두 경제라는 단어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생활속을 관찰해서 경제와 유머 두가지 모두를 충족시킨 베리타스의 경제시리즈 첫번재 책인만큼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었다.

저자가 영국인이라는 사실이 조금 어색했지만 경제와 우리의 생활을 엮어 여러가지 일상에서 나타나는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수 있었다.  예를들면 현금이 아닌 물건으로 선물을 해주면 상대가 매기는 가치는 2/3도 안된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다. 물론 현금이 오고가면 조금 그렇겠지만 그런 심리상태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책은 이런식으로 여러가지 상황을 들어 경제와 연관지어 이야기해 주고 그속에서 우리의 대처방법을 찾을수 있게끔 해준다.

세계 제일의 신문 파이낸셜타임스에 실린 저자의 고정칼럼을 엮어 6가지 주제로 묶었다. 저자가 저널리스트인 만큼 대중적으로 경제학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편이고 덤으로 상상력이 담긴 유머까지 편안하게 책을 읽을수 있는 이유였다.  이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라는 단어가 빠질수 없다.

심지어 요즘 너도나도 관심있는 재테크를 봐도 경제와 연관되어 있는데 어찌 어렵다는 편견으로 인해 모른척 할수만 있겠는가!  우리가 쉽게 접할수 있는 상황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그속에서 자연스레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을 해준다. 하루아침에 경제를 내것으로 만들수는 없지만 이렇게 일상과 연결지을수 있게 해준데 의의를 두고 이책을 읽은 후에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경제현상을 이해하는데 뿌듯한 미소를 지을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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