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 책이 좋아 1단계 12
박혜선 지음, 송선옥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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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그림책과 어린이소설을 집필하신 박혜선 작가님의 신작 <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을 읽어보았다. 잘 모르는 작가님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굉장히 많은 작품을 집필하셨다. 이미 내가 읽은 책만 해도 <저를 찾지 마세요>, <우리 마을에 온 손님>, <마지막은 나와 함께 짜장면을> 등등 꽤 많은데 워낙 작품마다 개성이 강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내셔서 그런지 같은 작가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작품의 스펙트럼이 넒으신 것 같다.

이 책은 그림책과 어린이소설의 중간 정도로 초등 1-2학년도 부담스럽지 않게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초등 저학년용 소설이다. 각 챕터마다 그려져 있는 그림들과 의성어 의태어가 적절히 섞인 글이 아이들의 흥미를 자아내어 쉽게 몰입할 수 있게 한다. 특히나 주인공 고양이가 무척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무료함에 지쳐 갑자기 열게 된 식당이지만,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음식을 정성껏 대접하고, 홍수로 인해 힘들게 연 식당이 다 무너져버린 상황에서도 다시 힘을 내어 식당을 재건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부분에서는 주인공을 통해 아이들이 진정한 용기와 의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은 한 권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미용실, 찜질방 등 더 다양한 곳에서의 즐거운 이야기로 쭉쭉 계속해나간다고 한다. 마성의 냥이씨가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 앞으로 나올 책 또한 무척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읽는 내내 즐겁고 행복해지는 좋은 어린이소설이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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