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할 수 있어! 마음튼튼 그림책 1
로리 라이트 지음, 안나 산토스 그림, 최은하 옮김 / 갈락시아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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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할 수 있어!" 제목부터 뭔가 용기를 확 북돋아주는 그림책이다. 주인공의 표정 또한 단호하고 힘차보인다. 어떤 내용의 그림책일까?

 

 

주인공 세바스찬은 다양한 고민들에 직면한다.

 

 

내 친구가 나에게 화를 내. 너무 슬퍼. 어떻게 할까?

 

동생이 자꾸 귀찮게 굴어. 너무 화가 나. 어떻게 할까?

 

난 뭔가를 잘못했어. 너무 부끄러워. 어떻게 할까?

 

 

동생이 귀찮게한다, 신발 한짝을 잃어버렸다 같은 사소한 고민들부터 부끄러울 때, 화가 날 때와 같이 감정과 관련된 고민들까지 세바스찬은 여러 상황을 만난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해나간다. 친구가 화를 낼 때는 꼬옥 안아주고, 동생이 귀찮게 굴면 멀리 떠나고, 부끄러우면 80살까지 방에 꼭꼭 숨어있겠다고 한다. 딱 그나이 때 생각할법한 고민을 제시해줌으로서 아이들이 '나도 이런적 있었어!'하며 공감할 수 있게 하고, 문제들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법을 통해 ', 이 감정이 들때는 이렇게 행동하면 되는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게 해준다.

 

 

아이들은 익숙치 않은 상황이 닥쳤을 때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에 대하여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그래서 무작정 화를 내거나, 울어버리기도하고, 또는 회피해버리기도 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은 여러 감정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길러주고 제시해준다.

 

 

책과 함께 다양한 독후활동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감정카드'를 가지고 주인공의 표정과 비슷한 감정단어 맞춰보기, 눈코입이 없는 텅빈 주인공의 얼굴을 그려놓고 상황에 맞는 얼굴표정 그려보기, 주인공처럼 화가 났던 경험, 부끄러웠던 경험 공유해보기, 또 그랬을 때 어떻게 해결했는지 서로 이야기 나눠보기와 같은 활동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여러 감정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이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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