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탁월함을 결정하는 9가지 능력.인문학 책으로 분류된 이 책의 목차를 보며 늘 그렇듯 그리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책의 깊이와 친근한 예시가 독서의 즐거움을 선물했다.로나시대에 들어서면서 곰곰이 생각했던 내 속을 들여다 보았는지,그런 이야기들이 책 속에 있었다.Z세대로 불리는 1985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은 어떤 세대보다 우수한 교육을 받았고 열린 세대로 통하지만 호기심이나 개방성이 다른 세대(베이비붐 세대, X세대,Y세대)보다 낮다고 한다.꼰대꼰대 하지만 정작 꼰대는 따로 있는듯 하다.9가지 능력 중 의지, 즉 끈기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다른 능력에 비해 낮게 평가되지만 사실 중요하다고 이야기 해준다.어쩌면 그 대목에서 위로를 받았을지도 모른다.리더십에 대한 정의와느낌만 가지고 있었던 민첩성에 대한 이야기는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당부의 이야기로 들었다. 이 책에서는 탁월함이라던지 리더십이라던지 그동안 정의하고 생각했던 틀을 바꿔주고 희망을 갖게 한다.특히 공명이라고 정의되는 챕터는 어린 아이일때부터 알려주고 그런 삶을 살도록 이야기해주고 싶은 부분이다.공명은 그동안 내가 생각해왔던 세상에 대한 그림인데, 그게 상상이 아니라 이제는 필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하니 기쁘기도 하고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공명하길 바라게 됐다.곧 시험을 앞둔 아이에게도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분명 이렇게 말할거 같다.다른 친구들도 같은 마음으로 이런 학교 생활 하면 좋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