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력이 1도 없는 포스트잇
스토너의 주변 인물들은 괴기할정도로 자기중심적이며 무례하고 상식밖의 인물들이다. 그러나 스토너는 그 안에서 자신의 것들을 내어주며 희생까지하며 받아들이고 그들을 지킨다. 그러나 본인 자신 역시 잃지 않고, 지킬 줄 아는 교육자이자 남편이며 아빠이자 남자다. 원치 않은 외로움 속에 고독을 즐기며 세월따라 자신을 초월하는 스토너의 이야기는 너무 매력적이다. 끝이 보이는 이 책을 덮고 싶지않다. 스토너를 계속해서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