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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0 : 올림픽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0
김현민 지음, 엄우섭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세계인이 언어와 관계없이 다함께 즐길수 있는 것이 있다면, 스포츠, 음악,
미술 등이겠죠. 그중에서 스포츠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구요.
딱히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올림픽경기는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요.
아마 다양성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월드컵때에도 별 관심을 가지지 않는데, 올림픽 때는 시간을 챙겼다 보는 종목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냥 볼 때와 달리 조금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에 대해
알고 관람을 하게 되니 더 재밌고 신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사진이 생생한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 올림픽>을 펼쳐들고 아이와 함께
올림픽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올림픽 경기에는 육상에서 이루어지는 경기, 물에서 이루어지는 경기, 겨누기, 겨루기,
체조 등이 있어요. 사진의 양궁은 표적을 겨냥하는겨누기 종목이랍니다.
그냥 단순하게 보는 것과 이렇게 어떤 부분의 스포츠라는 것을 알고 보니 더 재미가
있네요. <스토리버스>시리즈는 생생한 현장을 담은 사진이 가장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어요. 또,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이랍니다.
올림픽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상식으로 읽어도 좋겠지만, 5-2 과학, 4학년 체육,
5학년 체육, 6학년 체육,3학년 체육 등과 연계되어 있어서, 읽는 것으로 예.복습의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중학생인 큰아이도 즐겨 읽는데, 학교에서 배웠던 교과 내용이 나오니까 자꾸만 손이
간다고 합니다. 초등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등에서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을
다루어서 그런가봐요.
못내 아쉬워 하는 큰아이가 미리 나왔으면 자기도 재밌게 공부했을 것 같대요.
학습만화이다보니 만화때문에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하게
되는데요. 실제로 쓸데없는 군더더기가 없기때문에 아이들에게 본질을 해치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어떤 책은 내용보다 미사구나 기타 쓸데없는 말들이 너무 많아서 독서 후 물어보면
아무것도 기억하지를 못하는데, <스토리버스>는 그런 군더더기가 적어 아이가 금새
내용을 파악합니다. 재미도 있고 내용도 알차고... 이보다 좋을 순 없다네요.
주제제시와 학습만화의 내용으로 배경지식과 지식에 대한 흥미를 끌었다면,
이제 교과와 연계된 좀 더 확장된 내용들을 접하게 됩니다. 융합교육이라고
하는데요. 하나의 과목을 별개로 치지않고 여러 부문의 내용을 다 담는다는
의미 죠. 실제로 공부를 하다보면 과목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낄 때가
많잖아요.
<스토리버스>가 그 열린생각을 보여주네요. 과학과 사회가 만나고, 사회와
미술이 만나고 있는 것이 바로 융합교육이랍니다.
실제로 초등학교 때는 체육이란 그저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고
즐겁기만 하잖아요. 중학교 때는 체육 이론 시험을 보니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는
것이 큰아이의 설명입니다.
막상 시험을 본다고 하니 다 모르겠고 용어 하나, 개념 하나가 다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즐겁게 읽어서 체득한 후 자연스럽게 생기는 지식은 오랫동안
남아 있더라구요. 아마도 스스로 찾아서 하는 공부라서 그런것인가 보아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신사고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