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애란의 단편집을 처음 읽었을 때 일었던 그런 출렁임은 아니었지만 그의 문장은 여전했다. 읽는 사람까지 숨을 고르게 만들만큼 조심스럽게 고른 단어들, 정성스레 쌓아올려 한방에 감정을 무너뜨리는 문장들. 사은품으로 받은 달 지난 엽서속 문장들이 뒤늦게 자꾸 밟힌다. '이해는 품이 드는 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