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물구나무를 서서 내몸을 지배하는 혈관들을 내머리에 묶어두고 내장을 비워내고 하지를 마비시킨다. 몸의 동물성은 모조리 제거되고 마침내 또렷한, 그래서 날카로운 감각들만이 남아 모든 억압된것들을 불러낸다. 피냄새, 비냄새, 풀냄새, 나무냄새가 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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