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꼼지락 무척추동물 - 등뼈 없이도 잘 살아가는 신비한 동물들의 세계 토토 과학상자 10
강현석.고경휘 지음, 임선영 그림, 김정하 추천 / 토토북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과학책이 이렇게 재미있는건 처음이네요..

과학하면 왠지 어렵다고 느껴지는것이 상식인데 이책을 접하고 보니

그런생각이 잘못된 편견이였던것 같아요.

먼저 책속에는 수 많은 무척추 동물들을 소개하고 있읍니다.

해면동물, 강장동물, 편형동물, 선형동물,윤형동물, 환형동물, 연체 동물,

절지동물, 극피동물... 이렇게 많은 무척추동물들이 있다는 사실도

책을 통해 알게 되었구요..

9가지로 나뉜 무척추동물들은 다시 세부적으로 나뉘어집니다.

 

그중에서 강장동물중 메두사라는 영어 이름을 가진 해파리는 250여종이나 있다는군요.

흔히 말미잘,해파리등이 강장동물에 속하는데 히드라와 산호또한

강장동물이였다는군요...

사실, 책 표지에 나와있는 히드라를 보고 저희 아이에게 말미잘이라고

잘 못 말했었는데... 책을 읽음으로 인해 히드라라는것을 알게 되어

정정 했었답니다..

히드라는 입과 항문이 같데요.. 강장동물은 먹이를 먹는 입을 가지고 있지만

소화된 지꺼기를 배출할 항문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군요.

그리고, 강장동물의 입 주위에 있는 촉수 끝에는 자세포가 있어요

자세포 안쪽으로 들어간 부분에 실같은것이 뱅뱅 감겨 있는데 이것이 자포라는

독침 기구랍니다.. 그래서 강장동물을 자포동물이라고도 한다는군요.

강장동물은 폴립형과 해파리형으로 나뉘는데 말미잘,히드라,산호는 식물처럼

바닥에 고정되어 있어 폴립형,해파리형의 대표동물은 해파리....

우리가 알고 있듯이 해파리중에서는 강력한 독을 가진 종류도 있지요.

우리나라에도 5월 중순이 되면 제주도 주변의 바다에도 수영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해파리가 많이 나타난다고 한답니다..

해파리가 따뜻한 열대바다를 좋아해서 그런데요.. 우리나라의 바다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본물중에서 강장동물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책사이사이에 그림으로 자포는 어디에 있는지 자포를 발사하면 어떻게 변화하는지

폴립형은 해파리형은 어떤 모양들을 하고 있는지등 상세히 기록해 놓았지요.

그리고 책속에는 동화처럼 이야기를 꾸며놓은것도 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릭터들도 숨어있구요.

그림으로 설명할것과 도표를 통해 정리할것들을 구분지어서

학습효과에 큰 비중을 둔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재미에 푹빠지게되고 하나하나 모르던 사실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할것으로 보입니다.

지루하지 않은 과학은 이런것이다라는것을 몸소 보여주는것 같은 책이네요.

책을 펼친 토토 과학상자는 읽으며서 사람과 자연, 과학의 이치를 깨우칠 수

있어 통합적 사고와 글쓰기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했답니다.

처음 책을 펼칠땐 머리를 기우뚱거렸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고개를

끄떡이게 되더라구요...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담아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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