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선동 사이에서 정용섭의 설교비평 2
정용섭 지음 / 대한기독교서회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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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에게 설교란 참으로 풀기 어려운 숙제라 생각한다. 특히나 한국교회의 강단처럼 설교의 빈도가 잦은데도 없다. 그러기에 목회자에게 더욱더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라 생각된다. 그로인한 폐해로 선포는 되지만 알맹이 없는 내용부실의 설교가 넘쳐나고 있음을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그런 문제가 중소교회의 목회자에게만 국한되지 않음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목회를 어찌 설교로 다 말할 수 있나? 그러나, 목회자나 성도나 설교가 주는 의미를 모르지 않기에 쉽게 넘어 갈 수 없는 문제임을 다시금 생각한다.

여러 유명한 목회자의 설교에 대해 평한 저자는 설교와 신학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 바른 신학이 서지 않으면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가 엇나갈 수밖에 없음을 말 하고 있다. 아울러 교회력도 빠지지 않는 대목으로 나온다.

저자의 말이 다 옳다 말은 못하겠지만, 설교에 대해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하며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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