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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
함규정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난 다혈질이다. 다혈질 중에도 극을 달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웬만해서는 이런 유의 책을 안 사는데 속는 셈치고 사 보았다.
혹시나 나같이 개떡 같은 성격도 교정이 가능할지 하는 약간의 기대감에서다.
무엇보다 내 자신의 감정을 아는 것,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하는 것이다.
책장을 넘기며 고개를 끄덕이는 부분이 여기저기 생겼다.
무엇인가를 깨닫는 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 실천은 정말 어렵다.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고 싶은 사람, 내 감정이 무엇인지 모르겠는 사람은 한 번 쯤은
둘러보고 가도 좋을 것 같다.
내 감정을 알고 다스리려고 노력한다면, 쉽지는 않겠지만, 언젠가는 내 자신이 변화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