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선생을 덕심으로 그려낸 만화. 부잣집 도련님에 이름만 올려도 책이 팔릴 정도의 슈퍼 스타 작가. 사실 라쇼몬 말고는 읽어본 작품도 없지만 작품에서 느꼈던 아쿠타가와 선생은 훨씬 차갑고 이지적인 인물이었지만 이 만화에 그려진 선생은 문학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강하고 그래서 뭐 좀 괴퍅한 면도 있고...반면 칭찬과 미인에 약하고 허당끼도 있는 인물이다. 만화를 다 읽고 나면 아쿠타카와 선생이 사랑스럽게 느껴질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