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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평점 :
서른두살 여자의 싱글 다이어리.
소설이라기보다는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
책을 읽는 내내 서른두살이라는 나이가 정말 암담한 나이일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결혼적령기라는 것도 이제 애매모호하고 꼭 결혼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주위에서 결혼은 언제 하냐? 결혼하고 나면 가족 계획은? 하며 순차적인 질문들이 쏟아지긴 한다.
그런 얘기를 들을 때면 뭐 나이를 좀 먹었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글을 쓰면서 오은수로 살았다는..... 작가... 정이현보다는 오은수를 기억해달라는 작가.
기억하자. 오.은.수... 현재의 내 나이기도 한 그녀의 이름!
달콤하지만은 않은 서른둘이지만 그래도 달콤한 삶을 외친다!